【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가 학교 밖 청소년의 건강검진을 연중 운영하기로 했다.여가부는 학교 밖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 및 전국의 222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이하 꿈드림센터)와 함께 연중 건강검진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9세 이상 18세 이하 학교 밖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3년에 한 번씩 무료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 19세 학교 밖 청소년은 국가건강검진과 중복되지 않는 선에서 지원 가능하다.학교 밖 건강검진은 학교 밖 청소년의 건강관리와 질병 예방, 조기 발견을 위해 지난 201
【투데이신문 왕보경 기자】 국내 대표 패밀리 레스토랑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가 ‘캐주얼 다이닝’으로 변신한다.가족 단위로 방문하기 좋은 외식 업체로 27년 간 입지를 굳혀 왔지만, 이제는 캐주얼 다이닝이라는 새 카테고리로 영역을 확장하기 위해 브랜드 재정비에 나선다.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는 27주년을 맞이해 ‘러브 페어링(우리가 사랑한 다이닝)’ 캠페인을 전개하며 브랜드 정체성을 리포지셔닝한다. 4월 신메뉴 출시와 함께 25일 소간담회를 진행하며 캐주얼 다이닝으로서 첫걸음을 시작한다고 밝혔다.캐주얼 다이닝 변신하는 ‘아웃백‘아웃백 미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디지털 성범죄’가 과거 가해자가 피해자를 불법 촬영해 제작하는 방법에서 피해자를 유인·협박·강요해 스스로 성적이미지를 만들게 하는 방식으로 범죄 수법이 더 교묘, 악랄해졌다.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는 25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2년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 발생 추세와 동향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여가부는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에 의뢰해 지난 2022년 19세 미만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로 유죄판결을 받은 뒤 신상정보 등록 처분을 받은 범죄자의 판결문 2913건을 바탕으로 범죄 양상과 특성,
chapter1. 업무 패턴의 변화 (수직적 구조 → 일당백 인재 → 협업) 과거 대기업 직장인들의 업무 패턴은 협업구조가 아닌 상급자의 지시를 이해하고 하급자에게 오더를 내리는 수직적 구조였다. 또한 모든 것을 암기하고 직접 실행할 줄 알아야 했었는데, 요즘은 인터넷에 정보가 넘쳐나고 다양한 프로그램들의 등장으로 빠른 일처리가 가능해졌다. 35년을 대기업에서 근무한 필자는 과거 업무 스타일에 익숙해져 있는 사람이다. 그런데 어느 날, 스타트업 CEO가 대기업과 사회적 경제 근무 경력을 가진 필자에게 찾아와 본인의 경영 방식에 대한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세계스카우트연맹이 지난해 8월 전북 부안군에서 치러진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파행이 한국 정부의 과도한 개입 탓이라고 진단했다.세계스카우트연맹은 25일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독립 검토 패널 보고서’를 통해 “한국 정부가 사실상 대회 주최자 자격에 오르면서 한국스카우트연맹이 소외돼 버렸다”며 “공무원들을 중심으로 이뤄진 조직위는 여러 차례 인원 교체 과정에서 제대로 된 인수인계를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정부가 막대한 자금 제공을 제공하면서 자연스럽게 한국스카우트연맹보다 많은 영향력을 행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지역 대형마트의 공휴일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전환하고 온라인 새벽배송도 가능하도록 하는 조례개정안이 24일 서울시의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하면서 해당 규제가 완화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서울시의회는 이날 기획경제위원회 소속 김지향 의원(국민의힘, 영등포4)이 발의한 ‘서울시 유통업 상생협력 및 소상공인 지원과 유통분쟁에 관한 조례개정안’이 기획경제위원회를 통과했다고 밝혔다.전통시장과 골목상권 보호를 위해 유통산업발전법이 개정되면서 서울시 자치구는 지난 2012년부터 대형마트에 대해 월 2회 공휴일 휴업,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스토킹·가정폭력 등 피해 상담을 지원하는 여성긴급전화 1366에 지난해 일 평균 800건 이상의 폭력사례가 접수된 것으로 드러났다.스토킹처벌법에 따라 가해자 처벌이 강화되고, 스토킹을 폭력으로 바라보는 분위기가 확산된 것이 스토킹 상담 건수의 급격한 증가로 이어졌다. 여성가족부는 24일 지난해 여성긴급전화1366가 29만4000여건의 폭력피해 상담을 지원했다고 밝혔다.여성긴급전화1366은 가정폭력·성폭력·성매매, 스토킹·데이트폭력·디지털성폭력 등 폭력 피해자들을 위해 365일·24시간 상담 및 긴급보호 서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내년도 최저임금을 결정할 최저임금위원회(이하 최임위)의 첫 회의가 개최를 앞두고 있다.지난달 말 고용노동부 이정식 장관이 근로자·사용자·공익위원 각 9명씩 모두 27명으로 구성된 최임위에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를 요청하면서 공식 심의 절차가 시작됐다.하지만 본격적인 심의에 돌입하기도 전 벌써부터 삐걱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이번 최임위 역시 첨예한 갈등 끝에 공익위원 주도로 결정되는 과정을 반복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대표적인 갈등 원인으로는 돌봄노동에 대한 최저임금 차등적용이 꼽힌다. 이로 인해 최임위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장애인 15.7%가 지속적인 우울감을 경험하고 8.7%은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의 불안감을 느낀 적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한국장애인개발원(이하 개발원)은 18일 이 같은 내용의 ‘통계로 보는 장애인의 정신건강’을 발표했다.개발원은 한국보건사회연구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지난 2019년~2020년까지의 ‘한국의료패널’과 통계청의 지난 2018년과 지난 2020~2022년까지의 ‘사회조사’ 데이터를 활용해 통계를 냈다.해당 통계에서는 장애인의 정신건강을 우울과 불안, 스스로 목숨을 끊고 싶은 충동, 스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부부 중 아내가 가사노동을 전담하는 비율이 3년 전보다 되려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다만 젊은 부부일수록 가사를 동등하게 분담하는 경향이 나타났다.18일 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의 ‘2023년 가족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부부 가운데 시장 보기, 식사 준비, 청소 등 가사노동을 ‘주로’ 또는 ‘대체로’ 아내가 한다고 답한 비율은 73.3%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20년 조사 결과인 70.5%에 비해 2.8%p 오른 결과다.반면 남편과 아내가 똑같이 가사노동을 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지난 2020년 26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여성시민사회단체가 국제사회에 윤석열 정부 이후 한국 여성 권리가 더 후퇴됐다는 목소리를 냈다.한국여성단체연합 등 우리나라 여성시민사회단체 19곳은 17일 유엔 여성차별철폐위원회 (UN Commitee on the Elimination of All Forms of Discrimination Against Women·이하 CEDAW 위원회)에 NGO(비정부 기구) 통합보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NGO 통합보고서에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제정 △일본군 성노예문제 해결 및 피해자 보호 강화 △외국인아동 출생등록제도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작년 고물가로 가구 월평균 소비액이 전년 대비 15만원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가구에서 의류비·미용비 등 지출을 아껴도 식비, 교통비, 월세 등 기본 생활비가 전체 소비 50%에 달해 절약 효과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17일 신한은행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를 공개했다.이 보고서는 금융생활 변화를 객관화된 수치로 비교해 금융생활 변화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다.이 보고서에 따르면우선 2023년 월평균 가구 소득 증가율보다 소비 증가율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일하는 여성이 늘면서 국민연금 제도의 혜택을 받는 가입자가 늘고 있으나 여전히 남성과의 격차가 심한 것으로 조사됐다.15일 국민연금공단 등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국민연금 여성 가입자 수는 1015만명으로, 지난 1999년 말 472만명 대비 2.2배 증가했다.전체 가입자 중 여성 가입자가 차지하는 비율 역시 같은 기간 29.0%에서 45.7%까지 상승했다.특히 수급 연령에 도달하면 받는 일반적인 형태의 국민연금인 ‘노령연금’을 받는 여성 수급자는 지난해 11월 209만명으로, 지난 1999년 말 3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4·10총선에서 국민의힘 참패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 가운데 정국 향배가 관심을 모은다.그간 꾸준히 제기됐던 김건희 여사 리스크와 이종섭 논란, 경제 위기로 인한 야당의 ‘윤석열 정부 심판론’이 총선 참패의 원인으로 지목되자 이전 지도부와 차별화에 나서려는 듯 당 내 차기 권력으로 분류되는 인사들의 쓴소리가 연일 나오고 있다.리더십 공백을 맞게 된 국민의힘에서 대표적 비윤 세력이자, 차기 대권 주자로 분류되는 세력들이 당권주자로서 슬슬 몸을 풀고 있다는 관측이 다분하다.당선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야당이 승리를 거두면서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던 ‘여성가족부 폐지’에도 제동이 걸린 모습이다. 정부 부처를 폐지하기 위해서는 국회에서 정부조직법 개편안이 통과돼야 하는데 과반 이상을 차지한 야권에서 반대하고 있어 사실상 실현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다.12일 정부 발표를 종합하면 지난 10일 진행된 제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지역구와 비례대표 선거를 합쳐 총 175석을, 국민의힘은 108석을 차지했다. 조국혁신당 등까지 더하면 범야권 의석은 모두 189석을 가져가게 됐다.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이달 5∼6일 진행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에서 투표 사무원으로 일했던 남원시청 공무원이 근무 다음 날 쓰러져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노조는 이틀 연속 14시간 넘는 과도한 근무가 사망 원인이라 보고 선거 사무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하 전공노)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남원시청 소속 여성 A(59)씨가 갑자기 쓰러져 정신을 잃었다. 그는 곧바로 인근 병원을 거쳐 전주 소재 대형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A씨는 지난 5~6일 이틀간 사전투표에 동원됐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맞벌이 부부들의 육아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외국인 유학생과 결혼 이민자 가족을 최저임금보다 낮은 임금을 받는 가사·돌봄노동자 활용하자고 제안한 가운데, 이를 두고 시민사회단체가 이주 노동자에 대한 차별을 조장한다며 비판에 나섰다.33개 단체로 이뤄진 이주 가사·돌봄노동자 시범사업 저지 공동행동(이하 공동행동)은 9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인근에서 ‘윤석열 대통령 이주 가사·돌봄노동 최저임금 차등적용 제외 발언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이날 이들은 지난 4일 윤 대통령이 민생토론회 후속조치 점검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지난해 여성 임금근로자 수가 1000만명에 육박하며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여성의 경제활동이 활발해졌음에도 성별 임금 격차는 여전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큰 것으로 드러났다.9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여성 임금근로자는 전년 대비 28만2000명 늘어난 997만6000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 1963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고치다.전체 임금근로자 중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도 56.7%로 역대 최고 수준이다. 여성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685만3000명으로 전체의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정부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이후 수거할 현수막 재활용 방안 마련을 위해 지자체 지원사업을 추진한다.9일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와 환경부는 현수막 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을 줄이고, 재활용 우수사례를 찾기 위해 이 같은 사업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정부는 오는 10일 총선 이후 수거할 현수막 수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폐현수막 재활용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실제로 지난 2022년 제8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로 인해 약 1557t 수준(약 260만장)의 현수막이 수거된 바 있다. 우선 행안부는 각 지
【투데이신문 최주원 권신영 기자】 요즘 청년들은 연애, 결혼, 출산, 집, 경력, 인간관계도 포기해 N포세대라고도 불린다. 덧붙여 투표도 포기하는 세대라고 할 수 있겠다. 지난 제21대 총선의 총투표율은 66.2%였다. 이 중 60대 투표율은 80%를 기록한 반면 20대는 58.7%에 그쳤다.이번 제22대 총선 결과는 2030 투표율이 결정할 거라는 분석들이 쏟아지고 있지만, 정작 청년 정책을 살펴보면 이번에도 투표율이 오를거라는 기대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지난 선거 때보다 청년 정책은 상당 부분 줄어들었고, 그나마 선보인 공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