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최근 쌍방울 그룹 관련 ‘대북송금’ 사건 연루 혐의로 구속기소 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법정에서 ‘회유진술 조작’이 있었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진상조사기구’를 구성하기로 했다.민주당 박성준 대변인은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수원지검에서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방용철 쌍방울 부회장, 이화영 전 부지사를 모아놓고 회유 진술 조작을 했다는 논란의 진상조사를 위한 기구를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밝혔다.박 대변인은 “구체적인 건 아직 논의되지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4·10 총선 패배 후폭풍이 가시지 않고 있는 17일 차기 지도부 구성 등 당 수습 방안 논의를 위해 초선 당선인들과 당의 원로인 상임고문단을 잇따라 만난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총선 초선 당선자들과 비공개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오후엔 당 상임고문단들과 만나고, 오는 19일엔 낙선자들도 만나 관련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윤 원내대표는 전날엔 국민의힘과 합당을 결정한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당선자들과 오찬을 가졌다.그는 초선 당선자들과의 비공개 오찬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6일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정치의 책무를 다하겠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열 번째 봄’이란 제목의 “304개의 우주가 무너졌던 10년 전 오늘. ‘국가가 왜 존재하는지’ 온 국민이 되묻고 또 곱씹어야 했던 4월 16일”이란 글을 올렸다.이 대표는 “그날 진도 앞바다에 국가는 없었다. 국가가 나와 내 가족의 생명을 지켜줄 것이라는 당연한 믿음은 산산조각 났다”며 “세월호 이후의 대한민국은 이전과 달라야만 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각자도생’ 사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총선 참패 후 자중지란에 빠진 듯한 국민의힘이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 특검’을 놓고 갈피를 못 잡는 모양새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6일 더불어민주당의 ‘채 상병 특검법’ 추진에 대해 “특검의 공정성이 최소한 담보될 수 있어야 한다”면서 “의원총회를 거쳐 최종적으로 당의 입장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민의힘 당선인 총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특검은 수사가 미진하거나 공정하지 못할 때 한다. 그런데 아직 경찰수사가 진행 중에 있고, 공수처 수사는 사실상 착수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4·10 총선 참패 후 집권당인 국민의힘에서 ‘채 상병 사망 사건 외압 의혹 특검법’ 추진에 찬성하는 목소리가 분출하는 가운데, 윤재옥 원내대표가 15일 김진표 국회의장·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채상병 특검법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관에서 4선 이상 중진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국회의장이 해외 출장을 마치고 돌아오면 양당 원내대표와 만남이 있을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김 의장은 이날부터 8일간 미국·캐나다를 방문한다.윤 원내대표는 김 의장 복귀 전 홍 원내대표와의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5일 차기 국무총리 및 대통령실 참모진 개편과 관련해 “이번 인사개편은 그동안의 국정 실패를 반성하고 국정 기조 전반을 전환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촉구했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하마평에 오른 이들의 면면을 보면 총선 민의를 수용할 생각이 있는 것인지 상당히 우려된다”며 이렇게 밝혔다.이 대표는 “국민의 뜻을 무시하고 국민과 맞서면 어떤 결과로 빚어지는지 이미 확인하셨을 걸로 생각한다”며 “주권자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합리적이고 실효적인 쇄신책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총선에서 대승을 거둔 더불어민주당이 정국 주도권을 잡기 위해 매섭게 몰아붙이고 있다.15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내달 2일 본회의에서 ‘해병대 채상병 특검법’ 재추진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국민의힘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사퇴로 어수선한 여당 지도부와의 차별화를 노린 동시에 총선 민심에 부응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받아들여진다.민주당의 채 상병 특검법 수사 범위와 대상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수사도 가능하게 법안 내용이 구성돼 있어 기존 반대 입장을 보이던 국민의힘에서는 고심이 깊어 보인다. 총선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4·10 총선에서 도합 187석을 획득한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두 지도자가 국립현충원을 찾았다. 12일 이재명(더불어민주당)·조국(조국혁신당) 대표가 나란히 참배한 것.민주당 지역구 161석, 비례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서 14석을 확보한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발목잡기 경쟁이 아닌, 누가 더 국민과 국가에 충직하고 유능하고 열성있는가로 경쟁해야 한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민주당·더불어민주연합 당선인들과 현충원을 방문해 순국선열들에게 참배한 뒤 22대 국회 개원을 앞둔 각오를 다졌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4·10 총선 참패로 지도부가 무너진 국민의힘이 당 수습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12일 “오는 일요일(15일) 오전 10시 4선 중진 당선자들과 간담회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당대표 권한대행을 맡게 된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들을 만나 “여러 가지 (당의) 수습 방안에 대한 중진들의 고견을 듣도록 하겠다”며 “의견들을 종합해 어떻게 수습할 것인지 결정하겠다”고 말했다.윤 원내대표가 밝힌 4선 이상 국민의힘 당선자는 권영세·나경원·이헌승·조경태·김도읍·김상훈·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4·10총선에서 국민의힘 참패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 가운데 정국 향배가 관심을 모은다.그간 꾸준히 제기됐던 김건희 여사 리스크와 이종섭 논란, 경제 위기로 인한 야당의 ‘윤석열 정부 심판론’이 총선 참패의 원인으로 지목되자 이전 지도부와 차별화에 나서려는 듯 당 내 차기 권력으로 분류되는 인사들의 쓴소리가 연일 나오고 있다.리더십 공백을 맞게 된 국민의힘에서 대표적 비윤 세력이자, 차기 대권 주자로 분류되는 세력들이 당권주자로서 슬슬 몸을 풀고 있다는 관측이 다분하다.당선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1일 단독 과반 의석을 확보한 제22대 총선 결과에 대해 “민주당의 승리가 아니라 우리 국민들의 위대한 승리”라는 입장을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더불어민주연합 중앙선대위회의 겸 해단식에서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에 과반 목표를 초과 달성하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점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국민께서 행사하신 한 표 한 표에 담긴 소중한 뜻을 민주당이 전력을 다해 받들겠다”며 “국민의 오늘을 지키고 국민의 더 나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결과가 집권 여당의 궤멸적 참패로 끝나자 총선을 총괄 지휘한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11일 ‘패배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며 비대위원장직에서 전격 사퇴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 결과에 대해 “민심은 언제나 옳다”며 “국민의 선택을 받기에 부족했던 우리 당을 대표해서 국민들께 사과드린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국민의 뜻을 준엄하게 받아들이고 저부터 깊이 반성한다”며 “선거 결과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비대위원장직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22대 총선에서 녹색정의당이 단 한 개 의석도 얻어내지 못해 창당 이후 12년 만에 원외정당 처지가 된 가운데, 심상정 원내대표가 11일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심 원내대표는 경기 고양갑에서 5선에 도전했지만 낙선했다.심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21대 국회의원 남은 임기를 마지막으로 25년간 숙명으로 여기며 받들어온 진보정치의 소임을 내려놓으려 한다”고 밝혔다.제22대 총선 결과와 관련해 “이번 총선에서 지역구 주민의 신임을 받지 못했고 녹색 정의당이 참패했다”며 “오랫동안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22대 총선에서 민심이 야당에 압도적 승리를 몰아주면서 윤석열 대통령은 5년 임기 내내 ‘여소야대’ 형국이 이어지게 됐다. 여당인 국민의힘이 개헌저지선인 100석보다 3석 많은 103석을 확보하면서 간신히 ‘슈퍼 야당’ 체제는 저지했을 뿐, 범야권이 180석 이상에 이르는 의석을 확보하는 건 명약관화해졌다. 따라서 윤석열 정부의 국정운영 기조와 당정관계가 어떻게 변화될지 시선이 모아진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 개표율 99.88% 기준 지역구에서 민주당 161석, 국민의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비례정당 더불어민주연합이 22대 총선에서 국회 전체 의석(300석)의 5분의 3을 넘는 178~196석을 확보할 것이라는 지상파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가 나왔다.지상파 방송 3사마다 편차는 있으나 민주당, 조국혁신당, 새로운미래 등 범야권은 200석 안팎을 확보하고, 반면 여당인 국민의힘과·국민의미래는 100석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전망이 나온다.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종료 후 발표된 KBS·MBC·SBS 지상파 3사 출구조사에 따르면 KBS는 국민의힘이 최대 105석을 가져갈 것으로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공식 선거 운동 마지막 날에는 대개 역전과 수성을 자신하는 후보들의 공언이 나오지만, 이번 총선에서는 여야 모두 엄살과 읍소 전략을 펼치고 있다.양당이 경쟁적으로 자신들의 예상 의석수를 낮추거나 불리하다는 점을 부각시키는 점은 지지층 결집을 위한 전략으로 평가되고 있다.9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식물 정권 최후 방어선인 ‘탄핵과 개헌’ 저지선을 언급하며 엄살 읍소 작전을 펼치고 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은 격전지가 늘어나면서 당초 예상한 총선 판세보다 불리하게 전개되고 있다며 엄살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4·10 총선이 5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전국 주요 권역별 판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이번 선거는 개헌 및 탄핵 저지선(101석)을 뚫느냐, 막느냐에 따라 윤석열 정부의 국정 후반기 운명이 달려서인지 여야 모두 ‘생즉사 사즉생(生卽死 死卽生)’의 결연한 결기를 보여 쉽게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다는 전망이 많다.투표일이 가까워질수록 윤석열 정권 심판 여론과 이에 위기감을 느낀 보수층 지지자들의 결집 현상이 동시에 발생하면서 경합 지역이 지속해 확대되는 양상을 띠고 있다. 이에 여야 모두 ‘뚜껑을 열기 전까지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5일 대전 중구를 방문, 대전평생교육진흥원에 마련된 은행·선화동 투표소에서 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 재학생들과 사전투표 했다.투표 후 이 대표는 대전에서의 사전투표 이유를 “우리 연구개발 예산 삭감 문제는 사실 대다수 국민들의 관심사”라며 “우리 카이스트 학생들과 함께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또 정부 정책의 무지함을 지적하고 싶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젊은 과학도들을 위해, 이 나라의 미래를 위해 포기하지 말고 투표해주길 바란다”고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된 5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에서 “역대 최고의 사전투표로 법과 국민을 무시하는 사람들에게 위대한 힘을 보여달라”고 호소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9시 신촌동주민센터에서 사전투표를 마친 후 “민주당은 최악의 혐오·사기 후보를 끝까지 비호하면서 판세에 영향이 없다고 말했다”며 “국민들께서 그게 착각이고 오만이라는 걸 알려주실 것”이라고 말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이화여대생 미군 장교 성 상납’ 등 잇따른 망언으로 정치권 안팎에서 사퇴 요구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4·10 총선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4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청소년 신분증 위조 음주’ 등을 언급하며 “영업정지 처분에 대한 유예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도봉구 지원유세에서 “영업자가 기소 유예를 처분 받거나 그 위반 정도가 경미해도 현행 식품위생법 다수 개별 법령은 영업정지의 2분의 1까지만 감경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이어 “개별 사안을 보면 정말 억울한 경우 많다. 청소년 신분증 위조하고 ‘먹튀’용 고발 등 업주에게 귀책사유가 낮다고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