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지난 2020년 6월 1일 실시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선자들의 임기가 반환점을 향해가고 있다.당시 ‘3선 연임 제한 지역’으로 묶였던 서울지역 8개 구청장 후보들을 로 만나본바 있는 투데이신문은 ‘초선 구청장’들의 전반기 구정과 공약 이행률 등을 살펴보기 위해 다시 만났다.국민의힘 단수 공천으로 구로구청장 선거에 출마했던 문헌일 구청장은 전통적인 진보진영 강세에도 불구, 이 지역에서 상대 후보를 4.51% 격차로 따돌리며 12년 만에 보수정당 깃발을 꽂았다.구로에서 40여 년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시의회가 18일 저출생 극복을 위한 주택정책과 주거지원방안 및 제도개선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관련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위원장, 민병주)는 ‘서울특별시 저출생 대책마련을 위한 주택정책 토론회’를 지난 17일 의원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가졌다고 18일 전했다.이번 토론회는 지난 1월 기자간담회에서 제안된 ‘서울형 저출생 극복모델’의 신속 추진을 도모하고자 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산하 ‘주택분야 저출생 극복대책 추진TF’ 주관으로 마련됐다.주택분야 저출생TF 단장을 맡고 있는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책 ‘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로 잘 알려진 홍세화 한국 장발장은행장이 별세했다. 향년 77세.18일 장발장은행 등에 따르면 홍 은행장은 이날 서울 중랑구에 위치한 녹색병원에서 유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뒀다. 고인은 지난해 2월 전립선암 진단을 받은 뒤 그간 투병 생활을 보냈왔던 것으로 파악됐다.경기고와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한 홍 은행장은 지난 1979년 한 무역회사 해외 지사 근무로 인해 프랑스에 체류하던 중 ‘남조선 민족해방전선 인민위원회 사건’에 연루돼 망명했다.이후 그는 파리에서 택시를 운전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법무부가 다음주 개최하는 정기 가석방 심사 대상에 윤석열 대통령의 장모인 최은순씨가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다.18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오는 23일 정부과천청사에서 4월 정기 가석방심사위원회(이하 심사위)를 열고 가석방 규모와 대상자 심의 과정을 거친다. 현재 서울 동부구치소에 수감된 최씨도 대상자 심사 대상이다.현행법은 유기징역을 선고받은 이들 중 형기의 3분의 1이 지나면 가석방할 수 있도록 정하고 있다. 수형자별로 적용되는 형 집행률 기준은 죄명과 죄질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통상적으로 형 집행률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해병대 채 상병 사망 특별검사법(이하 채상병 특검법)’의 국회 본회의 처리 시한을 다음 달 2일로 못 박은 가운데, 해병대예비역들도 가세해 본회의 통과를 촉구했다.18일 정부 발표를 종합하면 채 상병 사건의 쟁점은 지난해 7월 집중 호우 실종자 수색에 투입된 채 상병의 사망 경위 조사에 국방부와 해병대 사령부가 수사단의 조사를 방해했는지 여부다.당시 해병대 박정훈 수사단장은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한 자료를 경찰에 이첩했는데, 이 과정에서 이종섭 당시 국방부 장관이 보고서를 회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6월 민주항쟁의 도화선이 됐던 박종철 열사의 어머니 정차순씨가 91세 일기로 별세했다.18일 박종철기념사업회(사업회) 등에 따르면 정씨는 전날 오전 서울 강동구의 한 요양병원에서 숨을 거뒀다.고인은 한평생 아들 고(故) 박종철 열사의 사망 사건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해 애써왔다.박 열사는 서울대 언어학과에 재학 중이던 지난 1987년 1월 13일 서울대 ‘민주화추진위원회’ 관련 수배자를 파악하려던 경찰에 강제 연행돼 서울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고문 끝에 사망했다.당시 경찰은 “책상을 ‘탁’ 치니 ‘억’하고 죽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장애인 15.7%가 지속적인 우울감을 경험하고 8.7%은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의 불안감을 느낀 적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한국장애인개발원(이하 개발원)은 18일 이 같은 내용의 ‘통계로 보는 장애인의 정신건강’을 발표했다.개발원은 한국보건사회연구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지난 2019년~2020년까지의 ‘한국의료패널’과 통계청의 지난 2018년과 지난 2020~2022년까지의 ‘사회조사’ 데이터를 활용해 통계를 냈다.해당 통계에서는 장애인의 정신건강을 우울과 불안, 스스로 목숨을 끊고 싶은 충동, 스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부부 중 아내가 가사노동을 전담하는 비율이 3년 전보다 되려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다만 젊은 부부일수록 가사를 동등하게 분담하는 경향이 나타났다.18일 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의 ‘2023년 가족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부부 가운데 시장 보기, 식사 준비, 청소 등 가사노동을 ‘주로’ 또는 ‘대체로’ 아내가 한다고 답한 비율은 73.3%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20년 조사 결과인 70.5%에 비해 2.8%p 오른 결과다.반면 남편과 아내가 똑같이 가사노동을 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지난 2020년 26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전세사기 피해지원 특별법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피해자 1432명이 추가로 결정됐다. 지난해 6월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가 출범한 이후 피해 인정된 이들은 누적 1만5000명을 넘겼다.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18일 지난 한 달간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이하 위원회)’ 전체회의를 2차례 열어 1846건을 심의하고 총 1432건에 대해 전세사기 피해자 등으로 최종 가결했다고 밝혔다.상정안건 중 139건은 보증보험 및 최우선변제금 등으로 보증금 전액 반환이 가능해 요건 적용 대상에서 제외됐으며, 223건은 요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시가 17일 청소년 마약 예방 강화를 위해 ‘마약예방교육 전문강사’ 30명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마약예방교육 강사들은 오는 22일부터 ‘찾아가는 중고등학교 학생 마약 예방 교육’에 투입된다.시는 약사·퇴직 교사 등 전문가를 모집하고 마약류 예방 교육을 위한 학생 지도 전략과 중고등학교 예방 교육 시연, 서울시 마약 정책 홍보 과정 등의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거쳐 강사를 위촉했다.강사는 11월까지 희망하는 중·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1500여회 마약 예방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 내용은 ‘향정신성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이하 전세사기특별법) 개정안이 21대 국회 임기 내 통과에 속도가 붙고 있다. 피해자단체와 야3당은 정부여당을 향해 한 달여 정도 남은 임기 안에 전세사기특별법 개정안을 통과시키는 데 적극 협조할 것을 촉구했다.전세사기·깡통전세 피해자 전국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와 전세사기·깡통전세 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사회대책위원회, 국회 야3당(더불어민주당·녹색정의당·진보당)은 17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같이 주장했다.앞서 지난 2월 27일 국회 국토교통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고용노동부(노동부)가 ‘나이롱 산업재해(산재) 환자’를 지적하며 벌인 특정감사 이후 36%의 근로자들이 갑작스러운 산재요양 중단 처분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정부는 부당한 중단 사례는 없었다는 입장이다.17일 정부 발표 등을 종합하면 노동부는 전날 보도설명자료를 통해 “감사와 상관없이 의학적 치료가 필요한 재해 근로자에 대해서는 산재 승인과 요양 등 절차가 차질 없이 진행됐다”며 “감사 이후 갑작스러운 산재 요양 종결 등이 나타난 것은 아니”라고 부정했다.이는 같은날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이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4·16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 활동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해양수산부 윤학배 전 차관에 대한 유죄가 일부 확정됐다.1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전날 서울 서초구 대법원 제2호 법정에서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기소된 윤 전 차관에 대한 재상고심에서 일부 유죄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대법원은 “원심 판단에서 환송판결의 기속력 및 공모 공동정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죄의 성립, 기수시기 등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고 판단했다.앞서 윤 전 차관은 청와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여성시민사회단체가 국제사회에 윤석열 정부 이후 한국 여성 권리가 더 후퇴됐다는 목소리를 냈다.한국여성단체연합 등 우리나라 여성시민사회단체 19곳은 17일 유엔 여성차별철폐위원회 (UN Commitee on the Elimination of All Forms of Discrimination Against Women·이하 CEDAW 위원회)에 NGO(비정부 기구) 통합보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NGO 통합보고서에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제정 △일본군 성노예문제 해결 및 피해자 보호 강화 △외국인아동 출생등록제도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경찰청이 그동안 대다수 구성원들이 교대근무, 각종 비상동원 등 업무 부담 속에 육아를 병행해야 하는 어려움 해소를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경찰청은 조직 내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저출산 대책 추진반(TF)’를 발족했다고 17일 밝혔다. TF는 현장의 저출산 관련 애로사항 청취를 통해 어려웠던 사례별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당국의 고정관념을 탈피한 대책 발굴을 위해 현장 직원들을 중심으로 ‘솔루션 팀’을 구성해 해결방안을 고민하고, 이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실질적인 대책을 모색할 예정이다.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문화재청이 지난해 말 낙서로 훼손됐던 경복궁 영추문과 국립고궁박물관 쪽문 궁궐 담장에 대한 2차 보존처리에 돌입한다.문화재청은 17일 경복궁 영추문과 담장의 스프레이 낙서에 대한 2차 보존처리를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보존처리는 지난 12월에 이뤄졌던 긴급 보존처리의 후속 조치다. 문화재청은 1차 작업이 완료된 이후인 지난 1월 19일부터 매주 한 차례씩 각 궁장의 석재 표면 상태를 모니터링했으며, 이 결과를 바탕으로 이번 2차 작업의 추가 보존처리 범위와 방법을 결정했다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4·16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그동안의 발자취를 짚어보고 304명의 희생자를 기억하기 위한 행사가 열렸다.16일 오후 경기 안산시 단원구 화랑유원지에서 이 같은 ‘세월호 참사 10주기 기억식’이 개최됐다. 해당 행사는 희생자를 지속해서 기억하자는 의미로 ‘추모식’이 아닌 ‘기억식’으로 기획됐다.기억식은 4·16재단이 주최하고 해양수산부(이하 해수부), 행정안전부, 교육부, 경기도, 경기도교육청, 안산시가 주관했으며 유가족과 시민, 여야 주요 인사 등 3500여명이 자리를 빛냈다.행사는 지난해 4·1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에게 위로를 전했다. 그러나 시의회 민주당은 하루 앞서 낸 국민의힘 논평을 비판했다.시의회 민주당은 논평을 통해 “안타깝게도 누구보다 잊어서는 안 될 사람들은 세월호를 잊은 것 같다. 아니 잊히게 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고 밝혔다.민주당은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세월호 기억공간에 불법이라는 빨간 딱지를 붙여 계고장을 발송하고 연일 철거를 압박하고 있다”며 “세월호 진상 규명과 치유를 위해 나아갈 길도 아직 먼 데 1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시가 청년들에게 기초금융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서울시복지재단은 16일 서울시 희망두배 청년통장·꿈나래통장 참가자들의 경제 역량 제고를 위해 11월까지 금융교육을 총 21회 진행한다고 밝혔다.재단은 금융교육 횟수를 지난해 16회에서 21회로 늘렸다. 금융교육 13회, 특화교육(주거·창업 등) 8회로 구성된다. 금융교육은 기초교육(경제전망·연말정산·자녀금융교육)과 기초-심화 연계교육(금융이해·자산관리·위험관리·신용관리·가계재무관리)으로 구성됐다.특화교육은 저축 목적과 관련한 교육으로 청년 주거 정책·정보·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일본이 올해 외교청서에서도 독도 영유권에 대한 억지 주장을 펼쳤다. 이와 함께 한국 법원이 판결한 일제 강제동원 피해 소송 결과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거듭 내놨다.16일 외교부에 따르면 가미카와 요코 외무상은 이날 열린 각의(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2024 외교청서’를 보고했다. 일본 외무성은 매년 4월 최근 국제정세와 일본 외교활동을 담은 백서인 외교청서를 발표하고 있다.외교청서에서 일본 정부는 독도에 대해 “역사적 사실에 비춰봐도 국제법상으로도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주장을 반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