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한국광고학회는 고려대학교 미디어학부 최세정 교수가 제29대 학회장으로 취임한다고 3일 밝혔다. 취임식은 오는 6일 고려대학교 SK미래관에서 개최되는 한국광고학회 춘계정기학술대회에서 열린다. 최 신임 회장의 임기는 1년이다. 최 신임 회장은 미국 미시건주립대학교에서 매스미디어(광고) 박사학위를 받았고, 텍사스-오스틴 대학교 교수, 한국미디어경영학회 회장, 한국광고홍보학보 편집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1989년 창립된 한국광고학회는 1200여명의 학자와 전문가들이 활동 중이다. KCI 등재 학술지인 ‘광고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최근 10년간 발생한 대형 산불의 약 44%가 4월 중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봄철 잦은 화재 사고를 막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3일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대형 산불 32건 중 4월에 발생한 산불이 14건(43.8%)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특히 지난해의 경우 4월 2일에 동시다발 산불 35건이 발생했으며, 다음날 또한 대형 산불 5건이 동시에 발생했다.이는 나들이와 성묘 등으로 입산객이 많아지고 본격적인 농사 준비를 위해 논이나 밭을 태우는 불법 소각행위가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정부가 누구나 존엄하게 생의 마지막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호스피스 전문기관과 대상 질환을 늘린다는 계획을 내놓았다.3일 정부 발표를 종합하면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전날 국가호스피스연명의료위원회를 개최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제2차 호스피스·연명의료 종합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호스피스는 말기 질환을 가진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완치적 목적의 치료가 아닌 생애 말기 삶의 질에 목적을 둔 총체적 치료와 돌봄을 의미한다.먼저 호스피스 및 연명의료결정제도의 접근성이 개선되고 생애말기 지원 인프라가 확대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대만에서 히리터 규모 7.4의 강진이 발생하면서, 일본 오키나와애 쓰나미 경보가 내려지는 등 위기감이 확산되고 있다. 외신들에 따르면 3일(현지시간) 오전 7시 58분 대만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의 발생 깊이(진앙 깊이)는 지표 아래 20㎞로 추정된다. 첫 지진 발생 10여분 뒤인 오전 8시 11분 규모 6.5의 여진도 발생했다.로이터통신은 타이베이에서도 강한 지진이 느껴졌다고 보도했다.특히 대만 지진의 여파로 일본 오키나와현에서는 최대 3m 높이의 쓰나미 경보가 내려졌다.외신들은 대만에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지난 2015년 1000만 명을 웃돌던 서울 인구는 계속 감소해 올 2월 기준 938만여 명까지 줄었다. 출생률은 지난해 기준 0.55명으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낮았다.서울시의회가 이처럼 계속 줄어드는 서울의 인구 문제 해결을 위해 공모전을 개최한다. 서울시의회와 한국지방의회학회는 지난 1일 인구 감소 문제 해결 방안을 청년들의 시각에서 모색하는 ‘제3회 서울특별시의회 청년 학술논문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주제는 ‘서울시 인구감소 문제 해결을 위한 지방의회의 역할 및 기능 강화 방안’이다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근로자가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기간(5~6일)과 선거일(10일)에 모두 근무하는 경우, 고용주에게 투표에 필요한 시간을 청구할 수 있다.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공직선거법에 의해 고용주는 근로자가 투표하기 위해 필요한 시간을 청구하면 이를 보장해 줘야 하고 정당한 사유 없이 이를 보장하지 않으면 1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또 ‘공무원, 학생 또는 다른 사람에게 고용된 사람이 투표하기 위해 필요한 시간은 보장돼야 하며, 이를 휴무 또는 휴업으로 보지 아니한다’고 규정하고 있다.중앙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앞으로는 서울 지역에서 조합원에게 공개해야 할 정보를 공유하지 않는 ‘깜깜이 지역주택조합’은 더 이상 사업 진행이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서울시는 2일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전 '주택법'이 정한 정보공개 등에 대한 점검을 진행한 뒤 구역지정 여부를 결정한다고 밝혔다. 지역주택조합에서 조합원이 사업 추진 사항에 대해 잘 모르는 점을 악용해 피해를 입히는 사례를 막기 위해서다.서울에서 면적 5000㎡ 이상 또는 10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아파트)을 건설하는 경우,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돼야한다. 현재 서울에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지난해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하 디성센터)가 성인사이트와 SNS 등에서 삭제한 디지털성범죄 피해 영상물이 전년 대비 15%가량 증가한 24만5000여건으로 파악됐다.피해자 중 상당수는 20대 이하로 조사돼 디지털성범죄로부터 저연령층을 보호하기 위한 대책이 요구된다.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와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은 2일 이 같은 내용의 ‘2023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 보고서’를 발간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디성센터에서 지원받은 피해자는 총 8983명으로 전년 7979명 대비 12.6% 증가했다.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의과대학 증원에 대한 의료계와 정부 갈등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환자 곁을 지키는 병원 노동자들의 원성이 커지고 있다. 의료공백 심화에 따라 불법진료 상황에 노출되고 무급휴가 등을 강요받고 있다는 주장이다.2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지역 전공의 수련병원 노조 대표자들은 전날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실제 병원 현장의 실태를 증언하고 전공의 즉각 복귀와 의대 교수의 사직 철회를 촉구했다.이날 기자회견에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보건의료노조 서울아산병원, 중앙대병원 등 16개 지부와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콘택트렌즈의 온라인 판매를 금지하는 현행법 조항이 합헌이라는 헌법재판소(이하 헌재)의 판단이 나왔다.헌재는 온라인에서 콘택트렌즈를 판매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에 대한 위헌법률심판을 열고 재판관 8대 1 의견으로 합헌 결정을 내렸다고 2일 밝혔다.의료기사법 12조 5항은 ‘누구든지 안경과 콘택트렌즈를 인터넷으로 판매할 수 없다’고 정하고 있다.현행법은 지난 2011년부터 국민 눈 건강 보호를 이유로 온라인 판매를 금지하고 안경점 직접 방문을 통해 구매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이번 위헌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등산객들 사이에 ‘산 정상에서 컵라면 먹기’가 유행하고 있는 가운데 ‘남은 라면 국물 처리’로 한라산이 몸살을 앓고 있다. 특히 국물을 땅이나 계곡에 쏟아버리면서 생태계 교란이 초래되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제주도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이하 관리소)는 2일 보도자료를 통해 ‘라면 국물 남기지 않기 운동’을 선언하고 이 같이 밝혔다.국립공원은 현행 ‘자연공원법’에 따라 야영장 등 일부 정해진 지역을 제외하고는 취사를 할 수 없다. 이에 등산객들은 도시락이나 김밥 등으로 허기를 채우곤 하는데, 특히 집에서 보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사이버범죄 예방의 날’을 맞아 경찰이 사이버 사기와 도박 근절 및 예방 활동 강화를 위한 의지를 드러냈다.경찰청은 ‘사이버범죄 예방의 날’인 2일 사이버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예방의 중요성을 널리 알려 사이버 공간에서의 국민의 평온한 일상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홍보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사이버 도박이란 인터넷을 이용해 행하는 도박행위의 총칭으로, 사이버 머니, 현금 아이템 등 재물을 걸고 하는 형태의 모든 도박행위가 이에 해당한다.‘사이버범죄 예방의 날’은 지난 2015년 사이버범죄 예방에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경기도 수원에서 개최 예정이던 성인 페스티벌이 시민단체의 반발 끝에 대관 취소됐다.1일 수원시 등에 따르면 권선구 서둔동의 민간 전시장 수원메쎄는 모 성인콘텐츠 제작업체가 주최하는 성인 페스티벌 ‘2024 KXF 더 패션’을 이달 20일부터 이틀간 열 계획이었으나, 지난달 29일 업체 측에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이번 축제는 일본 AV배우 팬 사인회, 일본 AV배우 팬 사인회, 란제리 패션쇼 등으로 구성되며, 성인 인증을 거친 수요자들이 입장료를 지불한 뒤 참여하는 방식인 것으로 드러났다.해당 축제와 관련된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의과대학·대학병원 교수들이 근무 시간을 조정하고 외래 진료와 수술을 줄이는 데 이어 개원의도 주 40시간 단축 진료에 나서면서 환자들의 큰 불편이 예상된다.이에 정부는 비상진료체계를 강화하고 의료계와의 대화와 설득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1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등 20개 의대의 교수 비상대책위원회가 모인 전국의대교수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달 30일 이날부터 24시간 연속근무 후 익일 주간 업무 ‘오프’를 원칙으로 하는 것에 동의했다. 해당 근무조건에 맞춰 교수들은 중증·응급환자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 4명 중 1명 이상이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한다는 통계가 나오는 가운데, 서울시의회에서 ‘유기동물 안락사 방지 및 반려동물 입양 문화 정착’을 위한 동물보호 조례개정안이 제출돼 눈길을 끈다.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유정희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관악4)은 1일 “서울에서 한해 발생하는 유기동물 중 약 15%가 새로운 보호자를 만나지 못하고 안락사 된다”며 ‘서울시 동물보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유 의원에 따르면, 현재 서울시는 ‘유기동물 안락사 제로화, 입양 100%’ 실현을 위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직장인들의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자동육아휴직제도를 도입하는 것은 물론 노동시간 단축도 필요하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노동계는 유권자들이 22대 총선을 맞아 각 정당이 내놓은 저출생 공약이 직장인들의 요구를 잘 반영했는지 살펴봐야 한다고 당부했다.직장갑질119는 1일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필요한 노동정책’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설문조사는 지난 2월 2일부터 13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그 결과,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건강보험 직장가입자의 연말정산이 이달 급여에 반영된다. 연봉 인상 등으로 전년 대비 소득이 증가한 경우 건강보험료 상승으로 평소보다 급여가 줄어들 전망이다.1일 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에 따르면 건강보험 연말정산으로 인한 건강보험료 변동분이 이 같이 적용된다.앞서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공단이 추산한 직장 가입자는 총 3636만명으로, 이중 피부양자 1653만명을 제외한 실 가입자는 1983명이다.직장가입자의 건강보험료는 해당 월 보수월액에 정해진 보험료율을 곱해 산출된다. 지난해 보험료율은 7.09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경찰청이 올해 만우절을 맞아 경찰력이 낭비되는 거짓 신고에 대해 엄정 대응할 것임을 경고했다. 또한 오는 7월부터 112 거짓 신고자에게는 과태료가 부과된다.경찰청은 1일 단 한 건의 신고라 하더라도 경범죄 처벌법(거짓 신고)에 따른 60만원 이하의 벌금, 구류 또는 과료 처분은 물론 형법상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죄로 처벌될 수 있음을 고지했다.경찰청은 거짓 신고로 인해 경찰력 낭비가 심각하고 출동 경찰관이 정신적 피해를 입었을 경우 민사상 손해배상까지 감수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당국에 따르면 거짓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이번 국회의원 선거의 선거인수가 총 4425만1919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직전 선거 당시보다 25만7672명 증가한 수치다.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는 1일 이번 제22대 국회의원선거의 선거인수가 선거인명부 확정일인 지난달 29일 기준 재외국민을 포함해 총 4425만1919명이라고 밝혔다.이들 중 지역구선거와 비례대표선거 모두 참여하는 선거인은 4424만5552명이며, 비례대표선거만 참여하는 선거인은 6367명이다.이번 국회의원선거의 선거인수는 지난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선거인수인 4399명4247명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내년 도입을 앞둔 ‘한부모가족 양육비 선지급제’의 지급 대상이 확대되고, 지급 기간도 1년에서 자녀가 만 18세가 될 때까지로 늘어난다.앞서 지난 27일 양육비를 주지 않는 일명 ‘나쁜 아빠’에게 처음으로 실형 판결이 나오면서 양육비 선지급제 도입에 속도가 붙게 됐다. 양육비 선지급제는 미지급된 양육비를 국가가 먼저 지급한 뒤 비양육자로부터 나중에 받아내는 제도로,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기도 하다.29일 정부 발표를 종합하면 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는 전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이주호 장관 주재로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