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의료용 대마 사용이 허용된 지 약 6개월이 지났으나 뇌전증 환자들의 고통을 줄이기에는 미흡한 수준이라는 지적이 나왔다.지난해까지 사용이 금지됐던 의료용 대마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마약류관리법)’이 개정됨에 따라 지난 3월 12일부터 처방이 가능해졌다.의료용으로 승인된 대마추출물(CBD, 칸나비디올) 뇌전증 치료제는 2가지 특정 뇌전증(레녹스-가스토 증후군, 드라벳 증후군) 환자의 경우에만 구매할 수 있다. 그러나 이에 해당되지 않는 뇌전증 환자들은 처방을 받을 수 없어 의료용 목적이 아닌 건강기능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