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소희 기자】 롯데마트가 4년 넘게 계산대 캐셔로 근무하고 있는 무기계약직 직원을 하루아침에 피자코트로 근무지를 이전하는 ‘묻지마 발령’ 갑질을 자행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13일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동조합 롯데마트지부에 따르면, 지난 3월 1일 롯데마트 빅마켓 킨텍스점에서 4년 5개월 동안 캐셔로 근무하고 있던 최송자 사원은 마트 측으로부터 근무지 이전 통보를 받았다. 면담 후 순환근무를 진행하겠다는 공지는 있었지만, 최 사원은 면담도 받지 않은 상황에서 통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같은 달 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