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미국 엘러간 사의 거친표면 인공유방보형물 이식 수술을 받은 후 희귀암에 걸린 국내 세 번째 환자가 나왔다. 하지만 유통량으로 추정한 이식환자 중 상당수가 아직 파악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20일 엘러간의 거친표면 인공유방으로 인한 역형성 대세포 림프종(BIA-ALCL) 3번째 환자가 진단을 받고 7월7일 보고됐다. 이는 지난해 8월13일 발생한 첫 번째 환자와 같은 해 12월24일 발생한 두 번째 환자
【투데이신문 홍세기 김효인 기자】 희귀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제기돼 회수 중인 엘러간의 거친 표면 인공 유방 보형물로 이식수술을 한 환자들의 불안감이 나날이 커지고 있다. 식약당국의 늑장대처도 도마 위에 올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달 29일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국내 유통 중인 모든 거친 표면 인공유방에 대한 사용 중지를 요청하고, ‘인공유방 이식환자 안전관리 대책’을 발표하며 사태 수습에 나섰다. 하지만 해외에 비해 대처가 늦었다는 비판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 앞서 지난 7월 24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엘러간의 거친 표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