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간편송금 서비스 토스가 최근 불거진 전산오류 송금사고 민원을 전면으로 부인하며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하지만 피해를 주장하고 있는 고객 역시 변호사를 통해 사실관계 확인에 나설 것을 시사하고 있어 양측의 공방은 더욱 가열될 전망이다. 22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토스는 최근 네이트판 게시판을 통해 제기된 ‘전산오류로 인한 오송금’ 주장을 사실 무근으로 판단하고 법적조치 등에 나설 방침이다. 토스는 논란 초기에는 로그기록 등을 공개해 민원인의 오해를 풀겠다는 입장을 보였지만 온라인을 중심으로 논란이 확대되자 강경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간편송금 서비스 토스를 이용해 자신의 계좌로 이체 하려던 돈이 타인의 계좌로 송금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고객은 토스 측의 전산오류로 발생한 피해라고 주장하지만 토스는 고객이 계좌번호를 잘못 입력해 발생한 사고라며 사고 원인을 두고 책임공방을 벌이고 있다. 16일 토스 등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토스의 전산오류로 본인의 돈이 전혀 모르는 사람의 통장으로 이체됐다는 민원이 제기됐다. 네이트판 게시판을 통해 이 같은 피해사실을 알린 고객 A씨는, 지난 14일 ‘나의 계좌 목록’을 이용해 본인 명의의 다른 계좌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