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없이도 살 수 있나요?”만약 누군가 갑자기 당신에게 이런 질문을 던진다면, 과연 어떤 대답을 할 것인가?국립극단이 올해 첫 작품으로 올린 연극 은 열네 살 어린 소년 모모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다양한 삶의 모습과 그로부터 얻게 된 깨달음, 그리고 가족과도 같은 로자 아줌마와의 소중한 추억과 사랑에 대해 그려낸 이야기이다.당대 최고로 손꼽혔던 프랑스 소설가 로맹 가리가 ‘에밀 아자르’라는 필명으로 발표해 더욱더 큰 반향을 일으켰던 동명의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한 이번 연극은, 연극팬들 뿐만 아니라 원작을 사랑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