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도양 기자】 SK텔레콤이 하청계약을 맺었던 중소기업에 ‘운영비 후려치기’를 하고 특허 기술까지 탈취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7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의 하청업체 엔비레즈는 올해 초 공정거래위원회, 중기벤처기업부에 기술 유용과 하도급법 위반 등을 이유로 SK텔레콤을 신고해 조사가 진행 중이다.엔비레즈에 따르면 지난 2013년 엔비레즈는 후불통신과금 솔루션을 제공키로 하고 SK C&C를 거쳐 SK텔레콤과 2차 하청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해당 솔루션을 개발해 납품하고 매년 유지·보수 계약을 맺는 등 운영에도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