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미정 칼럼니스트】 어느 날 TED(Technology, Entertainment, Design의 약자,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전문가들이 발표하는 연례 국제 행사) 강연에는 췌장암을 조기발견 할 수 있는 진단키트를 발명했다는 15살 소년이 등장했다. 그 소년의 이름은 잭 안드라카였다.잭 안드라카는 13살 때 가족처럼 생각하던 삼촌이 췌장암으로 세상을 떠나자 그를 애도하며 췌장암에 대해 연구를 시작했다.모든 정보는 인터넷에 있었다. 잭은 위키피디아(wikipedia)와 아마존(Amazon) 등에서 자료를 찾아 연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