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지난해 11월 서울 마포대교를 점거하고 시위를 벌인 혐의로 기소된 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건설노조) 장옥기 위원장이 실형을 선고받았다.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심규홍)는 13일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일반교통방해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장 위원장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앞서 검찰은 지난달 15일 장 위원장의 결심공판에서 징역 4년을 구형한 바 있다.재판부는 “헌법은 집회의 자유를 국민 기본권으로 보장하고 있지만 이는 평화적 집회에 한정된다”며 “법의 테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