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가습기 살균제 참사 가해 기업으로 지목된 SK케미칼과 애경 등에 대한 검찰 수사가 재개됐다. 과거 ‘증거 불충분’으로 종결됐던 사건이 이번 재조사에서 새 국면을 맞을지 귀추가 주목된다.서울중앙지방검찰청 형사2부(권순정 부장검사)는 지난 4일 오전 SK케미칼의 전현직 임원을 업무상 과실 및 중과실치사상 혐의로 고발한 가습기살균제 피해자의 가족과 고발인 측 변호사인을 불러 고발인 조사를 했다.이는 앞서 가습기살균제참사전국네트워크(이하 가습기넷)이 가습기 살균제 피해와 관련해 지난해 11월 27일 최창원 SK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