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강우진 인턴기자】 지난 17일부터 시행된 블라인드 채용법이 시행되면서 결혼여부, 용모, 가족력 등의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기업은 규제 대상이 된다. 그러나 특혜 논란이 일수 있는 ‘추천인’ 항목의 경우, 규제 대상에서 제외돼 있어 구직자들의 볼멘 소리와 함께 실효성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서울제약은 공채 이력서에 추천인 항목과 ‘자사 직원의 추천인 경우 혜택을 부여한다’라는 노골적인 문구를 두고 있어 일부지원자들 사이에 ‘채용차별’이 아니냐는 비난이 있었다. 이러한 내용의 본지 보도 이후 서울제약은 해당 문구를 삭제할
【투데이신문 강우진 인턴기자】 서울제약이 올해 상반기 실시한 공채에서 이력서에 ‘추천인’ 항목을 두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게다가 ‘자사 직원의 추천인 경우 혜택을 부여한다’라며 채용특혜로 비춰질 수 있는 내용도 삽입돼 있었다.기업들이 채용 특혜, 비리 등을 근절하기 위해 블라인드 방식을 도입하는 등 각종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서울제약은 채용 구태를 여전히 답습하고 있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본지가 서울제약 채용 홈페이지에 게재된 ‘2019년 서울제약 신입/경력 공개채용’ 지원서 파일을 확인한 결과, 서울제약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