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일 오전 9시 신년사를 밝혔다. 신년사가 대내(對內)용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대미(對美) 메시지가 상당히 약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고, 그 분석이 적중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신년사 메시지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모든 공을 떠넘긴 모양새다. 아울러 우리 정부를 향해서도 투트랙 전략을 사용할 뜻을 내비치면서 우리 정부는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게 됐다. 우리 정부의 올해 대북 전략이 어떻게 구사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1일 여느 때와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