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의 독감백신 지씨플루 쿼드리밸런트 [사진제공=GC녹십자]
GC녹십자의 독감백신 지씨플루 쿼드리밸런트 [사진제공=GC녹십자]

【투데이신문 강현민 기자】GC녹십자는 자사 독감백신 ‘지씨플루(GCFLU)’가 태국 국영 제약사 GPO의 내년도 입찰에서 약 1000만불(우리돈 약 130억원) 규모의 물량을 수주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4년 태국 독감백신 시장 진출 이후 계약한 물량 중 최대 규모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다만, 계약 금액과 기간 등 계약 조건은 상대 국가와의 합의에 따라 추후 변동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GC녹십자는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기구의 계절독감백신 공급 제조사로, 세계 63개국에 독감백신을 공급하고 있다. 현재까지 독감백신 누적 생산량은 3억도즈를 넘어섰다.

GC녹십자 이우진 글로벌사업본부장은 “계절 독감백신은 유행 전 접종 시기가 정해져 있는 만큼 수출계약 체결에 있어 신속한 대응 역량이 중요하다”라며 “정부의 백신 수출지원 및 국가출하승인 일정 단축 등 적극적 행정지원이 이번 계약 체결에 큰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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