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의 수산시장 활어회 픽업 서비스가 수도권 지역으로 확대 운영된다. [사진 출처=CU]

【투데이신문 왕보경 기자】 편의점 CU가 ‘수산시장 활어회 픽업 서비스’를 기존 서울 지역에서 수도권까지 확장한다.

9일 CU에 따르면 O4O(Online for Offline) 전략의 일환인 활어회 픽업 서비스는 파주, 용인, 남양주 등 수도권 21개 시로 확대된다. 도서·산간 지역을 비롯한 읍, 면, 리를 제외한 서비스 운영 점포에서 노량진·가락동 수산시장의 회를 수령할 수 있다.

CU는 지난 2022년 수산물 전물 유통 플랫폼 ‘인어교주해적단’과 손잡고 활어회 픽업 서비스를 선보였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면 오전 12시 전에 주문한 건에 한해 당일 오후 8시 이후로 활어회를 편의점에서 수령할 수 있다.  전용 박스에 담겨 배송되는 제품은 고객 수령 전까지 점포 냉장고에서 보관된다. 당일 오후 10시까지 수령하지 않은 상품들은 다음날 자동 폐기 처리한다.

인어교주해적단 앱 내 CU 제휴 상점을 통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포켓CU의  ‘회 픽업’ 아이콘을 누르면 해당 서비스를 바로 이용할 수 있다. 

CU의 활어회 픽업 서비스는 출시 한 달 만에 이용 건수 150건을 돌파했다. 2023년 말에는 누적 이용 건수 4500건을 넘어섰다. 활어회 픽업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의 74.1%가 해당 서비스를 두 번 이상 이용했다. 인기에 힘입어 CU는 서비스 출시 초기 대비 제휴 횟집 수를 3.9배, 서비스 운영 점포를 18.4배 확대했다. 

BGF리테일 신상용 서비스플랫폼 팀장은 “활어회 픽업 서비스는 고객의 편의를 높이고 점포의 수익성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수 있는 1석 3조의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CU는 전국 최대 점포 네트워크를 활용해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서비스의 범위를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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