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 직무대행 체계로 운영될 예정...인사 결정 아직

 한국관광공사&nbsp;김장실 사장이 10일 퇴임식을 가졌다. [사진출처=뉴시스]<br>
한국관광공사 김장실 사장이 10일 퇴임식을 가졌다. [사진출처=뉴시스]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한국관광공사가 10일 김장실 사장의 퇴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관광공사에 따르면 김 사장은 지난 9일 문화체육관광부에 사표를 내고 퇴임 소식을 당일 오후 2시 46분 관광공사 사내 온라인 게시판을 통해 공지했다. 지난 2022년 10월 취임한 김 사장은 내년 10월 5일까지 임기가 남았지만 1년 3개월 만에 조기 퇴임하게 된 셈이다.

김 사장의 사퇴는 22대 총선에 출마하기 위한 행보로 읽히고 있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공직자는 총선에 출마하려면 90일 전인 오는 11일까지 사퇴해야 한다.

김 사장은 경남 남해 출신으로 비례대표로 19대 국회에 입성한 바 있다. 하지만 20대 국회에서는 고배를 들었다. 부산 사하갑 공천을 원했지만 공천배제(컷오프)됐기 때문.

한편 공사에 따르면 당분간 직무대행 체계로 운영될 예정이다. 직무대행자 인사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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