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사진제공=뉴시스]<br>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사진제공=뉴시스]

【투데이신문 김민수 기자】 대한축구협회는 축구대표팀 사안과 관련해 임원회의를 오는 16일 오전 10시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지난 13일 임원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던 정몽규 축구협회장이 참석한다. 아시안컵이 끝난 뒤 정몽규 회장이 공개 석상에 나타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정 회장이 주관하는 이 회의에서는 국가대표 전력강화위가 권고한 클린스만 감독 경질안을 다루게 된다.

앞서 임원회의와 전력강화위에서 클린스만 경질로 뜻을 모은 만큼, 정 회장은 이에 따른 결단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다만 협회 측은 이번 임원회의는 비공개로 진행되며, 결과 발표도 미정이라는 입장이다.

정 회장은 2022 카타르월드컵이 끝난 뒤 파울루 벤투 전 감독의 후임으로 클린스만 감독을 영입했다. 그로 인해 클린스만 감독 경질 시 발생하는 거액의 위약금에 대한 책임론도 불거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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