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왕보경 기자】 삼성물산 패션 부문 아미(AMI)가 국내 유통 강화에 나선다.

아미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을 리뉴얼 오픈한 데 이어 더현대대구에 국내 13번째 매장을 오픈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15일 재개점한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매장은 지난 2021년 오픈 이후 최초로 리뉴얼을 진행했다. 리뉴얼을 통해 매장 규모를 72.22㎡(약 21.8평)까지 넓혔다.

지난 23일에는 더현대대구 2층에 신규 매장을 오픈했다. 대구의 두 번째 단독 매장으로, 국내 13번째 매장이다. 매장 규모는 108.8㎡(약 33평)이다.

새롭게 오픈한 매장 두 곳은 아미 매장 시그니처인 기하학적 패턴 나무 바닥과 천연 오크(참나무),  황동, 화이트 세라믹 등 고급스러운 소재의 가구가 조화를 이뤄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에 골드 빛 커튼과 베이지 라임 워시 색상의 벽면을 더해 부드럽고 친근한 ‘아미’가 녹아든 공간을 완성했다.

아미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과 더현대 대구 매장에서 24 봄/여름 시즌 컬렉션과 한국 독점 상품 등을 판매한다.

아미의 시그니처인 하트 로고 외에도 이번 시즌 새롭게 선보이는 로고를 활용한 상품이출시됐다. 브랜드 창시자 알렉상드로 마티우시의 로고 레터링과 입체감 있는 하트 엠보 로고 등이 반영된 스웻셔츠, 티셔츠 등이다. 한국에서만 판매되는 상품으로는 크롭 기장의 아미 하트 여성 가디건이 있다.

아미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재단장과 더현대 대구 매장 오픈을 기념해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50만원 이상 구매 시 하트 스티커, 100만원 이상 구매 시 아미 키링, 200만원 이상 구매 시 아미 지갑이 선착순 증정된다.

삼성물산 해외상품4팀 남호성 팀장은 “아미의 꾸준한 인기에 힘입어 국내 유통을 강화하기 위해 강남과 대구에 신규 콘셉트 매장을 열었다”며 “파리지앵의 정서가 한껏 녹아든 브랜드의 새로운 공간과 컬렉션을 통해 차별화됨 경험을 지속해서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