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0여개 자율심의 참여 서약사에 안내

[로고제공=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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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인터넷신문의 기사와 광고에 대한 유일한 종합 심의기구인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위원장 이재진, 이하 인신윤위)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한 달 앞두고 여론조사 결과 보도 시 주의할 사항을 제시했다. 

11일 인신윤위는 최근 870여개 자율심의 참여 서약사에 여론조사 결과 보도 시 오차범위 내에 있는 후보 와 정당 간의 서열 표현을 지양하도록 권고했다. 즉 기존 관행처럼 이뤄져온 오차범위 내 서열 세우기 대신 ‘경합’, ‘오차범위 내에 있다’ 등으로 표기하도록 안내했다.

인신윤위는 “오차범위 내 결과를 보도할 때에는 여론조사 신뢰구간에 따른 표본오차를 감안해 ‘1위’, ‘오차범위 내 앞서’, ‘격차’ 등의 표현 자체가 부적절하다”고 짚었다. 이어 “‘경합’ 또는 ‘오차범위 내에 있다’ 등 순위를 매기지 않는 용어를 사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인신윤위는 공정한 인터넷 선거 보도를 위해 관련 기사심의규정과 선거 여론조사 보도 준칙에 근거, 모니터링과 심의 활동을 엄격히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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