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인포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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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신문 박나래 기자】  FMCW 라이다 센서 시장에서 국내 1위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인포웍스(대표 박현주)는 2024년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역특화 프로젝트 ‘레전드 50+〉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인포웍스가 다채널 FMCW 라이다를 개발한 혁신성과 시장 확장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특히 산업용 및 자율주행 분야에서의 선도적인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이 사업은 핵심전략기술을 보유한 테크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참여 기업은 시제품 제작과 홍보 마케팅, 스마트화, 양산 및 수출, 금융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맞춤형 지원을 받게 된다. 

‘라이다(LiDAR)’ 기술은 레이저 빛을 방출해 주변의 사물과 부딪힌 후 되돌아오면, 이를 분석해 사물의 위치나 운동 방향, 속도 등을 확인해 3차원 이미징을 할 수 있는 기술이다. 

FMCW 라이다 기술은 레이저 빛의 파장을 초광대역에 걸쳐 레이저를 연속으로 초고속 변조(Modulation)해 송수신해 파형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실외의 악천후 환경(안개, 눈, 비)에서 영향을 거의 받지 않으면서 주변환경 인식이 가능하다. 또한 광간섭(태양광, 헤드라이트, 레이저 광)에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 기술이다.

중소벤처기업부에 의해 선정된 인포웍스의 FMCW 라이다 기술은 기존의 단일 채널의 FMCW 라이다 센서 기술에서 한발 더 나아가 미국 등 선진국과 동등 수준의 ‘다채널 신호처리’ 기술을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채널 신호처리 기술을 활용할 경우 단일 채널의 FMCW 라이다보다 최소 수배, 많게는 수십배의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인포웍스 관계자는 “다채널 기술이 탑재된 FMCW 라이다는 2024년부터 고객사 및 전시회 등을 통해서 공개 및 판매한다”며 “2025년부터는 국내외 OEM을 대상으로 양산공급을 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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