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당·반혁명 종파주의 혐의로 실각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북한은 반당·반혁명 종파주의 혐의로 실각한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의 체포 장면을 전격 공개했다.
북한 조선중앙TV는 이날 오후 3시 18분경 전날 열린 노동당 정치국 확대회의 소식을 전하면서 장 부위원장이 회의장에서 군복을 입은 인민보안원 두 명으로부터 끌려 나가는 사진을 방영했다.
북한은 이날 회의에서 장 부위원장을 모든 직책에서 해임하고, 당으로부터 출당·제명키로 결정한 뒤 체포한 것으로 보여진다.
북한이 고위 인사의 숙청을 공식화하고 현장 체포 장면을 공개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이는 1970년 이후 처음이다.
홍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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