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나래 기자】대한항공은 19일 자금난을 겪고 있는 한진해운을 추가 지원한다고 밝혔다.

대한한공은 이날 오전 임시이사회를 열고 '한진해운 추가 지원안'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한진해운홀딩스가 제공하는 한진해운 담보가치 한도 내에서 1000억원을 추가 지원한다.

다만 은행에서 한진해운에 3년 이상 만기의 3000억원 이상을 대출한다는 조건이 선행돼야 한다.

아울러 대한항공은 내년 상반기로 예정된 한진해운의 유상증자에 4000억원 범위 내에서 참여한다.

앞서 대한항공은 지난 10월 31일 1차로 한진해운에 1500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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