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남자가 사랑할때> 시사회에서 배우 황정민과 한혜진이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투데이신문 송선희 기자】"멜로 영화를 하고 싶었다."

13일 오후 2시 왕십리 CGV에서 열린 언론 시사회에 참석한 배우 황정민이 영화 <남자가 사랑할때>를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신세계>의 정청으로, ‘드루와’를 유행어로 등극시키며 국민 브라더로 자리잡은 황정민이 이번 영화 <남자가 사랑할때>에서는 사랑한다는 말은 어색해서 잘 못 하지만, 한번 그 감정을 품었을 때는 목숨이 끝날 때 까지 지키려고 하는, 거칠고 투박한 진심을 가진 남자, 한태일로 태어났다.

극 중 한태일은 로맨스의 달콤한 밀어와 스타일을 생략한 대신,‘불효자’인 세상 모든 남자들을 대신해, 평생 막 대해 왔던 아버지를 돌아보고 애물단지 가족들까지 다시 마음에 품는, 진정한 남자의 사랑을 보여준다.

한편 황정민이 거칠지만 속은 순수한 남자로 배우 한혜진과 호흡을 맞춘 <남자가 사랑할때>는 오는 22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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