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혜영 민주당 의원 ⓒ뉴시스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민주당 원혜영 의원은 14일 "박근혜 정부는 민생파탄 정책들만 밀어붙인다"며 "철도·의료 민영화는 가짜 민생"이라고 비판했다.  

원 의원은 이날 논평에서 "세계 최장 노동시간에 비정규직, 해고 남발 등 최악의 고용불안도 국민의 삶의 위기를 재촉하는 가운데 박근혜 정권이 철도민영화 강행에 이어 의료민영화를 추진한다"고 말했다.
 
원 의원은 "지난 대선에서 민심과 소통하고 민생의 희망이었던 박근혜는 어디론가 사라졌다. 현재의 박근혜 정권은 오히려 민생파탄을 가속하는 정책들만 밀어붙이고 있는데 스스로를 민생을 챙기는 정권이라고 홍보하고 있다"며 "대통령 신년사의 474정책도 허무맹랑한 소리로 여겨지는 것은, 바로 나의 삶과 유리된, 헛된 공약으로 들리기 때문"이라고 비난했다.
 
원 의원은 "이명박 정권이 4대강으로 강산을 파헤치며 무려 22조원의 국민혈세를 낭비해 비난을 받았다"며 "이명박 정권은 이를 4대강 살리기라고 홍보했지만 거짓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박근혜 정권도 경제민주화와 복지국가 대선공약을 파기한 것에 그치지 않고 본격적으로 신자유주의 민영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박근혜 정권은 민영화가 경제활성화라며 이를 민생이라고 홍보한다. 거짓이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가짜 민생으로 민생을 구제할 수 있냐"며 "가짜 민생은 민생파탄으로 가는 급행열차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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