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박근혜 대통령이 인도 국빈방문 이틀째 일정인 16일 만모한 싱 촐리와 정상회담을 비롯한 공식일정을 이어간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인도 대통령궁에서 열리는 공식환영식에 참석한 뒤 싱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는다. 정상회담에서는 양국 간 정치·경제·과학기술 및 정보통신기술(ICT) 등 제반 분야의 협력방안과 지역 및 국제문제 등에 대한 의견교환이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2010년 발효해 양국 교역규모를 크게 늘리는데 기여했지만 세계 경제침체 여파로 이후 감소세로 접어든 한·인도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의 개방 폭을 확대하는 방향에 대해서도 논의할 전망이다.
또 사업부지 확보문제로 그동안 난항을 겪어왔던 포스코의 오디샤 일관제철소 프로젝트 등 현지 진출기업들과 관련한 협력도 요청할 예정이다.
인도가 IT와 우주산업 등 첨단분야에서 경쟁력이 높은 국가인 만큼 양국 간 협력을 통해 창조경제의 성과를 위한 기회를 확대하고 원자력발전 등 인프라분야의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은 이어 이날 오후에는 모하마드 안사리 부통령 및 수쉬마 스와라지 하원 야당대표 등과 접견을 갖고 프라납 무커지 대통령이 주최하는 국빈만찬에도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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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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