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1500m 결승 및 여자 500m, 계주 예선

▲ 쇼트트랙 국가대표 공식훈련/뉴시스제공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대회 첫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10일 오후 6시 45분(한국시간)부터 열리는 1500m 예선에 박세영(21, 단국대), 신다운(21, 서울시청), 이한빈(26, 성남시청)이 나서 이 부문 3연패를 노린다.

 한국 대표팀의 라이벌은 안현수(러시아)와 해믈린(캐나다)으로 이전 한국선수의 성적을 뛰어 넘고 있다.

 찰스 해믈린은 단거리와 중장거리까지 모두 1위를 휩쓸 만큼 압도적인 레이스를 펼치며,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다.

 1500m는 총 36명이 참가하는데, 6명이 6개조로 나눠 레이스를 펼친다. 각 조별 상위 3명이 준결승에 진출한다. 6명이 한꺼번에 레이스를 펼치기 때문에 변수가 많이 나오는 종목이기도 하다.

 조별 예선을 통과하면 찰스 해믈린(캐나다), 프랑수아 해믈린(캐나다) 형제와 안현수(러시아), 싱키 크네흐트(네덜란드) 등 세계적인 강자들과 레이스를 벌여야 한다.

 지난 9일 있었던 예선 조편성 결과, 박세영은 2조에서 안현수와 함께 레이스를 펼친다. 신다운은 3조에서 미국의 간판스타 J.R 셀스키와 경쟁한다. 이한빈은 6조에서 비교적 쉬운 상대들과 만나게 됐다.

 한편, 이날 남자 쇼트트랙 1500m 금메달 매치와 함께 여자 쇼트트랙팀은 500m 예선과 3000m 계주 준결승 경기를 펼친다. 500m에는 심석희(세화여고), 박승희(화성시청), 김아랑(전주제일고)이 출전하고, 계주 준결승에는 심석희, 박승희, 조해리, 공상정이 참가한다.

 한국의 금밭 쇼트트랙은 10일 오후 6시 40분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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