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송선희 기자】제15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한국단편경쟁, 넷팩상 등 3개 부문의 심사위원이 확정됐다.

올해의 심사위원에 위촉된 이들은 세계 각 분야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새로운 비전을 가진 우수한 영화들을 선발할 예정이다.

우선 한국독립영화의 힘을 보여주는 작품들을 대상으로 하는  한국경쟁부문의  심사위원으로는  이탈리아의 저명한 영화 비평가이자 로마 시네마테크 ‘시네테카 나지오날레’를 관리한 '아드리아노 아프라' 와 2001년 <소름>으로 데뷔해 <청연>, <나는 행복합니다>, <파파로티> 등을 연출한 한국의 중견 감독'윤종찬', 그리고 영화잡지 「시네마스코프」의 현직 에디터로 로카르노 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로 아시아 영화를 담당하고 있는 '마크 페란슨'등 3인이 선정됐으며 '아드리아노 아프라'는 올해 영화제에서 로베르토 로셀리니에 대한 마스터클래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새롭고 독창적인 한국 단편영화들을 대상으로 하는 한국단편 경쟁부문의 심사위원 또한 국내외적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영화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클레르몽페랑국제단편영화제 마켓을 관장하고 있는 로저 고닌, <어떤 시선>, <혜화,동> 등을 연출한 영화감독 민용근, 아시아태평양스크린어워즈의 임명위원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사카노 유카가 그 주인공으로 풍부한 경력과 전문성으로 새로운 가능성을 가진 한국단편영화를 발굴해낼 것이다.

이어 넷팩상부문에서는 넷팩상이 아시아 장편영화를 대상으로 수상하는 상인만큼 심사위원 또한 아시아영화에 해박한 식견을 가진 3인의 심사위원으로 꾸려졌다.

우선 스리랑카 영화를 대표하는 원로 배우 '스와르나 말라와라스치르'를 비롯하여 2012년 제3회 올해의 영화상에서 영화기자상을 수상하고 현재 한국일보에서 영화칼럼을 연재하는 영화기자 '라제기'와  프랑스 파리에서 다양한 매체 저널리스트로 활동하였으며 Radio France Internationale(RFI)의 편집국장을 역임했던 '커프랏시 수바나봉'이 선정했다.

이들은 날카로운 시선으로 아시아영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할 것이다.

'제15회 전주 국제 영화제'는 오는 5월1일부터 10일까지 개최되며 이번에 공개된 한국경쟁, 한국단편경쟁, 넷팩상의 저명한 9명의 심사위원 외에 또 하나의 경쟁부문인 국제경쟁 심사위원은 오는 4월 3일 ‘제15회 전주국제영화제 공식 기자회견’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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