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애경 기자】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회장 하철경, 이하 한국예총)는 IT 전문기업인 인터뷰(대표 강대철)와 지난달 27일 목동 대한민국예술인센터에서 영상전송서비스 방법(이하 NFC)을 활용한 예술작품 이력관리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인터뷰의 NFC 기술은 영상전송서비스를 이용한 기능으로 자체 개발한 ‘SEND LOVE’ 앱을 통해 영상전송 과 분야별 비즈니스 로직을 담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번 계약은 기존 결재위주로 사용되던 NFC 기능을 예술문화 분야에 적용해 예술품의 기록과 관리, 예술문화의 대중화를 통한 가치 공유와 확산을 목적으로 진행됐다고 한국예총은 설명했다.

협약을 바탕으로 양 측은 NFC를 활용한 예술품과 작가의 이력관리에 필요한 기술 개발 및 운영에 대한 사업을 공동 추진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한국예총은 한국미술협회, 한국사진작가협회 등 회원 협회와 함께 예술작품에 NFC 태그를 부착하고 작품 이력을 기록, 관리 보존하는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사용자는 작품 내 NFC 태그를 통해 해당 작품과 작가에 대한 모든 이력을 모바일로 열람 할 수 있고 관련 큐레이팅 영상 서비스를 통해 작품의 이해도를 높일 수 있다. 작품 보관(소장)처의 이력도 확인 가능하다.

하철경 한국예총 회장은 "NFC를 활용한 예술품 이력관리 및 DB 구축 사업이 기록 및 홍보에 취약한 예술인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미술시장 위작여부 판별 및 예술문화 종사자와 소비자의 정보접근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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