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소정 기자】오는 30일 개봉 예정인 영화 <표적>이 제67회 칸 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공식 초청돼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비경쟁 부문인 ‘미드나잇 스크리닝’은 액션, 스릴러, 공포, SF 등 장르 영화 중 작품성과 흡입력을 가진 감독들의 작품을 선정한다. 

한국영화 중에는 지난 2005년 김지운 감독의 <달콤한 인생>과 2008년 나홍진 감독의 <추격자>가 초청된 바 있다.

특히, 이번 소식은 지난해 제66회 칸 영화제 당시 한국 장편 영화의 공식 초청이 전 부문을 통틀어 한 편도 없었던 것과 비교했을 때 놀라운 성과로 평가된다.

한편, 영화 '표적'은 의문의 살인 사건에 휘말려 누명을 쓰고 쫓기는 여훈(류승룡)과 납치된 아내를 구하기 위해 그와 위험한 동행을 시작한 의사 태준(이진욱), 각기 다른 목적으로 이들을 쫓는 송반장(유준상)과 영주(김성령)이 36시간 동안 벌이는 숨막히는 추격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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