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비·생활비 위해 매춘 선택한 여대생..불합리한 복지 제도가 불러온 문제

 

【투데이신문 송선희 기자】프랑스를 충격에 빠뜨린 여대생 인터넷 매춘 사건을 다룬 영화 <스튜던트 서비스>가 국내 개봉을 확정하고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국내 개봉 확정 소식과 함께 공개된 <스튜던트 서비스>의 메인 포스터는 수화기를 든 채 환한 미소를 짓고 있는 데보라 프랑소와의 표정과 허벅지를 드러낸 채 비스듬히 누워있는 야릇한 자세, 그리고 ‘낮에는 대학생, 밤에는?’이라는 카피를 통해 대학생이면서 동시에 매춘부로 살고 있는 ‘로라’의 이중적인 삶을 적나라하게 드러내 보이며 호기심을 자극한다. 

오는 5월 개봉 예정인 영화 <스튜던트 서비스>는 학비와 생활비를 감당하지 못해 힘들어하다 결국에는 성매매를 선택하게 되는 열아홉살 여대생 로라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한 이 작품은 원작자인 D.로라의 자전적 이야기로, 개봉 당시 프랑스 사회를 충격에 빠뜨리며 높은 물가로 인한 대학생들의 생활고와 정부의 불합리한 복지제도에 대한 문제의식을 불러 일으켰다.

영국 BBC 등 해외 주요 언론은 물론 국내 시사프로 [W]에서도 집중조명된 바 있는 이 사건은 비싼 등록금과 치솟는 물가로 신음하는 우리나라의 현실과도 맞닿아 있어 더욱 화제를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충격적 실화 <스튜던트 서비스>는 5월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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