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이주희 기자】서울도서관은 6월을 맞아 ‘스크린으로 옮겨진 베스트셀러’라는 주제로 영화의 원작이 됐던 도서들을 전시한다고 7일 밝혔다.

서울도서관에 따르면 이달 3일부터 30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전시는 자료실 내에 소장하고 있는 국외 서적 중, 작품이 영화로 만들어져 많은 사랑을 받았거나 주요 국제 시상식 수상후보로 지명됐던 영화의 원작 도서를 전시한다. 또 영상자료에 대한 정보도 비치했으며 디지털 자료실을 이용해 감상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선정한 도서는 20세기를 대표하는 영문소설로 꼽히는 ‘위대한 개츠비(The Great Gatsby)’를 비롯해, 영국을 대표하는 여류 소설가인 제인 오스틴(Jane Austen) 원작의 ‘오만과 편견(Pride and Prejudice)’ 등이다.

이번 전시는 도서관 개관시간 중에는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서울도서관 세계자료실(02-2133-0308)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도서관 이용훈 관장은 “매번 흥미로운 주제를 골라 그와 연관된 외국도서를 선별 전시함으로써 서울도서관을 찾는 서울시민과 외국인 이용자에게 다양한 정보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서울도서관을 더 많이 이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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