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잠실야구장 ⓒ뉴시스

【투데이신문 이수형 기자】잠실야구장 햄버거 매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8일 오후 1시 29분경 잠실야구장 1루 관중석 쪽 2층 버거킹 매장에서 불이 났다.

이날 화재는 영업을 준비하기 위해 튀김기름의 온도를 올리는 과정에서 과열되면서 배기덕트의 기름찌꺼기에 불이 옮겨 붙어 일어났다. 

불이 나자 소방차와 구급차 등 27대와 소방인력 90명이 출동, 직원들을 대피시켜 6분 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다행히 인명피해 발생하지 않았으며, 소방서 추산 4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만 발생했다. 

한편 이날 잠실야구장에서는 오후 5시부터 LG와 기아의 경기가 예정돼 있었지만 경기 시작 전에 화재가 모두 진압돼 관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은 일어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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