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투데이신문 이주희 기자】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스타벅스 재능기부 카페 4호점을 오픈했다.

9일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 이석구)에 따르면 이날 사회복지법인 살레시오 수녀회가 운영하고 있는 ‘카페 마인’을 재능 기부를 통해 재단장한 후 스타벅스 재능기부카페 4호점 오픈식을 열었다.

이날 진행된 오픈식에는 여성가족부 조윤선 장관을 비롯해 살레시오 수녀회 이옥자 이사, 송연순 수녀, 한국여성인권 진흥원 강월구 원장, 스타벅스 이석구 대표이사,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간판 제막식, 현판식, 기념떡 커팅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오픈식 이후에는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사랑 나눔 바자회’를 통해 스타벅스 텀블러, 머그컵, 커피 등을 판매했고 수익금 전액을 살레시오 수녀회에 기부하는 행사도 개최됐다.

재능기부 카페는 여성가족부가 진행 중인 나눔 네트워크 협력 사업 ‘같이 가요’ 캠페인의 일환으로 취업취약 계층여성들의 자활과 바리스타 직업 훈련을 위해 2009년부터 운영돼 온 자립형 카페다.

스타벅스는 커피 장비를 비롯해 서비스 교육 등 재단장에 따른 제반 비용을 담당했다. 또한 카페 마인에서 근무하는 여성 바리스타를 대상으로 커피 교육을 진행하고 카페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지속적인 재능 기부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이에이디자인을 비롯해 조은주비트산업, 성희티에스, 서울총판 등 6개의 협력사는 5월부터 한 달간 용역 제공을 통해 전문분야에서 역량을 살려 재능 기부에 동참했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이석구 대표이사는 “스타벅스와 카페 마인의 소중한 인연을 만들어주신 여성가족부와 재능 기부에 적극 동참해주신 6개 협력사 대표님께 감사드린다”며 “4호점에서 만족하지 않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사회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재능기부 카페를 향후 NGO와의 협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카페 마인 대표 송연순 수녀는 “현금이나 현물의 일회성 기부가 아니라 기업의 전문성을 발휘하는 재능기부라는 점에서 이번 재능 기부 카페의 오픈은 사회공헌 활동의 새로운 모범사례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 확신한다”며 “여성가족부 그리고 스타벅스와 함께 앞으로 취업 취약계층 여성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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