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송지오 디자이너를 시작으로 최범석, 고태용, 장민영, 이상현 디자이너 등과 컬래버레이션 브랜드를 선보여온 CJ오쇼핑이 사단법인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디자이너 컬래버레이션 브랜드 ‘CFDK’를 새롭게 선보이는 것.

CJ오쇼핑은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 소속 디자이너 중 국내외 패션 시장에서 주목 받는 6~7명을 매년 선정해 이들과 함께 ‘CFDK’브랜드를 운영할 계획이다. 선정된 지다이너들은 ‘CFDK’ 브랜드를 등에 업고 각자의 개성을 대중적으로 풀어낸 디자이너 라인을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이게 된다.

올해 선보이는 ‘CFDK’의 디자이너 라인은 6월 론칭할 구연주, 최진우 디자이너 브랜드 ‘J KOO(제이쿠)’의 리미티드 에디션과 올 F/W를 겨냥해 9월 이후 론칭하는 계한희, 권문수, 이정선 디자이너의 작품이다.

이번 ‘CFDK’ 론칭은 지난 해 10월 CJ오쇼핑과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가 K패션 육성을 위해 체결한 업무 협약의 일환으로 지난 3월엔 계한희, 양유나, 이정선, 장민영 디자이너와 함께 ‘서울패션위크’에서 단독 컬렉션을 진행하기도 했다.

CJ오쇼핑 패션사업본부 강형주 상무는 “홈쇼핑 최초 패션 PB, 디자이너 컬래버레이션 등 앞서나가는 패션 사업 전략으로 고객에게 트랜디한 쇼핑 가치를 제공하는데 힘써온 CJ오쇼핑이 올해 역량 있고 감각적인 신진 디자이너 작품들을 선보이며 홈쇼핑 패션 1위 자리 굳히기에 나선다”며 “신진 디자이너와의 협업으로 패션 사업을 강화해 기존 30%후반대였던 패션 취급고 비중을 40%대까지 끌어올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CJ오쇼핑은 이번 ‘CFDK’와 같은 신진 디자이너와의 협업 사례를 지속적으로 만들어나감으로써 젊은 패션 감각을 가진 트렌디 쇼퍼의 유입을 확대하고 디자이너 브랜드의 활성화에 앞장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