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쉬워하는 손흥민 선수 / ⓒ뉴시스

【투데이신문 김남기 기자】 대한민국 16강행에 적신호가 켜졌다. 23일 오전 5시(한국시간)에 열린 2014브라질월드컵 H조 조별리그 대한민국과 알제리의 경기에서 대한민국이 알제리에게 2-4로 대패를 당했다.

이에 ‘대한민국 알제리 전’에 대해 외신들이 정성룡과 박주영에게 혹평과 함께 최저평점을 주면서 홍명보 감독의 심기를 더욱 불편하게 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정성룡은 재앙과 같은 경기력”이라고 혹평하면서 팀내 최저점인 4점을 부여했으며 “박주영은 떠났다”라며 평점 5점을 주면서 후반 교체되기까지 57분간 슈팅 제로를 기록한 공격수라고 폄하했다.

반면 득점을 기록한 손흥민에 대해서는 “밝게 빛난다”고 평가하고, 구자철에 대해서는 “가치를 증명하는 골”이라는 호평과 함께 팀 내 최고점인 평점 7점을 부여했다.

한편 한국이 이날 알제리 전에 대패하면서 조 순위가 4위로 주저앉아 마지막 조별리그(벨기에 전)에서 대승을 거두어도, 러시아-알제리 전의 결과에 따라 16강이 결정되는 최악의 순간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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