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차재용 기자】원·달러 환율이 장중 한때 1010선 밑으로 떨어져 외환당국이 쏠림 현상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날 원 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1원 오른 1011.8원에 출발했다. 이어 오전 10시50분경 1009.3원에 거래되는 등 1010원이 붕괴됐다.

원·달러 환율이 1010원선이 붕괴된 것은 2008년 7월 31일 장중 저가 1008.5원 이후 6년여만이다.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은 이날 외화자금과장과 외환시장팀장 명의를 통해 "시장 참가자들의 기대가 지나치게 한 방향으로 쏠릴 수 있다"며 "기업과 역외 등 수급주체들의 거래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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