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공천 지역으로 서울 동작을, 경기 수원 3곳(병·정·을), 광주 광산을 등 5곳 선정”
“서울 동작을 지역에 기동민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후보자로 선정”

▲ 새정치민주연합 서울 동작을에 전략공천된 기동민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 ⓒ뉴시스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이 3일 7.30 재·보궐선거와 관련해 재보선 경선지역과 전략공천지역을 확정하면서, 서울 동작을에 기동민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전략공천 후보자로 선정했다.

새정치연합 유기홍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최고위원회 만장일치로 “서울 동작을, 경기 수원 3곳(병·정·을), 광주 광산을 지역을 전략 선거구로 정한다”면서 “서울 동작을 지역에 기동민 전 서울부시장을 후보자로 선정한다”고 밝혔다.

유 대변인은 기동민 전 서울부시장 전략공천 후보자 선정과 관련, “성균관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민주화운동에 헌신했고 젊고 참신한 새 인물”이라면서 “청와대, 정부, 국회 등의 다양한 경험을 갖춰 확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머지 재보선 선거지역은 경선을 통해 후보자를 선정한다고 밝혔다.

먼저 충남 서산·태안은 조규선과 조한기 후보 2인 경선으로 하고 100% 국민 여론조사로 실시하기로 했다.

또 전남 순천·곡성은 5인(고재경, 김영득, 노관규, 서갑원, 조순용 후보), 나주·화순은 5인(박선원, 송영오, 신정훈, 최인기, 홍기훈 후보), 담양·장성·영광·함평은 3인의 경선을 각각 선호투표로 후보자 선정을 하기로 했다.

이어 해운대 기장갑에는 윤준호 후보, 평택을에는 정장성 후보를 각각 단수 공천하기로 결정했으며, 충북 충주는 계속 심사하기로 했고, 울산 남구는 후보 영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전남 순천·곡성과 나주·화순 지역의 경선은 오는 6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예상을 깨고 기동민 전 서울부시장을 동작을에 깜짝 기용한 것에 대해 허동준 동작을 지역위원장이 지도부에 강력하게 반발하면서 적지 않은 당내 내홍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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