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이주희 기자】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한 아파트 지하 2층 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민 천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14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15분쯤 화재가 발생해 차량 10대가 다 타버리거나 일부 그을려 소방서 추산 6000만원 가량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또한 대피하는 과정에서 주민 정모(39)씨 등 2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불은 소방관들에 의해 30여 분 만에 꺼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전이 된 후 지하에서 ‘펑’하는 소리와 함께 연기가 피어났다는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는 중이다.

한편, 해당 아파트는 379세대가 거주하며 2012년 10월 준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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