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남기 기자】축구선수 박지성(33)과 김민지(29) 전 SBS 아나운서는 27일 오후 광장동 W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화촉을 밝혔다.

이날 결혼식 주례는 황영기 전 우리은행장이 맡았으며, 사회는 두 사람을 맺어지게 다리를 놔준 배성재(36) SBS 아나운서가 맡았다. 축가는 김민지의 SBS 입사 동기 김주우(32) 아나운서가 불렀다.

결혼식에는 거스 히딩크(68) 전 축구대표팀 감독과 최용수(41) FC서울 감독, 김태영(44) 대표팀 코치, 이근호(29) 상주 상무 선수, 안정환(38) MBC축구해설위원 등 유명 축구인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안정환의 아내 이혜원(35)씨, 전 프로야구 선수 박찬호(41), 수영선수 박태환(25), 월드스타 싸이(37), 배우 이병헌(44), 한복 디자이너 박술녀(58)씨 등 각계각층의 인사들도 찾았다.

이날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됐다.

한편 박지성·김민지 부부는 유럽으로 허니문을 떠난다. 신접 살림은 영국 런던에 차릴 예정이다. 앞으로 박지성은 축구 행정가가 되기 위해 현지에서 유학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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