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소정 기자】tvN 일요드라마 ‘삼총사’에 출연 중인 유인영이 ‘야누스’ 같은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홀렸다. 상황에 따라 분노와 매혹을 오가는 카멜레온 같은 표정연기를 발산해 눈길을 끌고 있는 것.

지난달 31일 방송된 tvN 일요드라마 ‘삼총사’ 3회에서는 미령(유인영 분)이 방방의(과거 급제자들에게 홍패를 전달하는 공식행사)에서 모습을 드러내는 등 적극적으로 활동을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이때 후금의 귀부인처럼 등장한 미령이 상황과 대상에 따라 변신을 거듭해가는 눈빛을 선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미령은 자신이 죽었다고 생각한 소현세자와 구내관과 방방의에서 마주치자 앞선 만남과는 다르게 눈을 피하지 않고 그들을 향해 선전포고를 하는 듯 눈빛을 쏘는가 하면 급하게 인정전을 빠져나가다 강빈과 마주한 미령은 강빈을 향한 분노를 감추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며 그들과 과거에 좋지 않은 인연이 있음을 암시했다.

이러한 모습과 달리 후금의 사신단 행렬에 쌓여 이동하다 달향과 마주친 미령은 잠시 당황하는 듯 하다 유혹적인 미소를 보내는 등 반전 매력을 드러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유인영의 팜므파탈 매력에 빠졌다!’, ‘미령의 반전 매력 멋지다~다음번엔 또 어떤 매력을 보여주려나’, ‘너무 재밌다. 빨리 4회가 했으면 좋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tvN 일요드라마 ‘삼총사’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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