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소정 기자】배우 전지현(33)과 이정재(41), 하정우(36), 오달수(46), 조진웅(38), 이경영(54), 최덕문(44) 등 대한민국 대표배우들이 최동훈(43) 감독의 다섯 번째 작품 ‘암살’에 출연한다.

‘암살’은 1930년대 상하이와 경성을 배경으로 친일파 암살작전을 위해 모인 암살자들과 임시정부요원, 청부살인업자 등 사이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범죄의 재구성’과 ‘타짜’, ‘전우치’, ‘도둑들’ 등을 연출한 최동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전지현은 영화 속에서 비밀작전에 투입된 암살단을 이끄는 대장이자 독립군 저격수 ‘안옥윤’ 역을 맡았다. 

조진웅은 부대에서 총을 훔쳐 팔다가 구금된 뒤 비밀 작전에 투입된 총기 전문가 ‘속사포’를 연기한다. 최덕문은 헝가리 마자르에게 폭탄 제조 기술을 배운 ‘황덕삼’ 역할로 전지현, 조진웅과 함께 비밀암살작전을 수행한다.

이정재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요원 ‘염석진’을 연기한다. 하정우는 300달러만 주면 국적 불문, 성별 불문 누구든 처리한다는 청부살인업자 ‘하와이 피스톨’ 역으로 나온다. 오달수는 ‘하와이 피스톨’의 오른팔 ‘포마드’로 맡았다.

촬영은 이달 초 중국 상하이에서 시작된다. 개봉은 내년 여름으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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