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소정 기자】이수만(62) SM엔터테인먼트 회장 겸 대표 프로듀서의 아내인 김은진 여사가 소장암으로 세상을 떠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SM은 5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수만 프로듀서의 부인인 김은진 여사가 지난 9월 30일 소장암으로 별세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은진 여사의 소장암이 최초로 발견된 것은 2012년 12월 었다"며 "2013년 1월에 대수술을 받은 이후 항암치료 등을 계속 받아왔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암이 재발해 2년간 투병 생활을 이어왔다.

이수만 회장은 소장암 발병 직후부터 임종 직전까지 매일 밤낮 병상을 지켜온 것으로 알려졌다.

SM 측은 "장례는 고인 및 가족들의 뜻에 따라 외부에 알리지 않고 가족장으로 조용히 치렀다"며 "이달 2일 발인을 마쳤다. 고인이 가는 길에 따뜻한 위로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SM 소속인 에프엑스 멤버 빅토리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수만 선생님의 부인이 떠난 것에 대해 대해 깊은 슬픔을 느낀다"며 "하지만 저희가 항상 선생님과 함께 있다. 선생님은 저희의 기둥이자 아버지 같은 분이다. 저희가 공연 잘하고 가겠다. 힘내세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슈퍼주니어 멤버 최시원도 트위터를 통해 "선생님 힘내세요. 저희는 여기서 잘 마치고 가겠다. 다른 분들도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현재 에프엑스와 슈퍼쥬니어, 동방신기, 강타, 샤이니, 소녀시대, 엑소 등 SM 소속 가수들은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SM타운 라이브를 위해 출국한 상태다.

저작권자 © 투데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