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소정 기자】배우 권상우(38)가 중국영화 '적과의 허니문'(감독 장린지)에 출연한다.

권상우는 주인공 '주운평'을 연기하게 된다. '주운평'은 연애 결혼 주선 사이트 대표로 리더십이 뛰어나고 야심이 많은 캐릭터다.

'적과의 허니문'은 '주운평'이 자신이 운영하는 회사에서 90% 이상의 성공률을 자랑하는 최고의 커플 매니저 '하소우'(장우기)와 계획에 없던 '연애매칭'이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영화는 중국 엔터테인먼트 업계를 이끌고 있는 80년대생 프로듀서 가운데 대표 주자인 장붕정이 제작하고 중국영상업계를 이끌 25인의 청년감독으로 꼽힌 장린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곽재용 감독이 감수를 맡을 예정이다.

소속사 에이치에이트는 "권상우가 중국 영상 시장을 이끌고 있는 재능있는 영화인들과 작업해 기대를 갖고 있다"며 "한류의 영역을 확장하기 위해 중국의 젊은 영화인들과 함께 작업해 트렌드를 만들고 이끌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영화는 상하이와 제주도에서 촬영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투데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