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장애인아시안게임 선수단 ⓒ뉴시스

【투데이신문 김남기 기자】북한이 2014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 선수단 가운데 가장 먼저 선수촌 입촌식을 가졌다.

북한 선수단은 14일 오전 인천 남동구 구월아시아드선수촌 국기광장에서 2014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 선수촌 입촌식을 치렀다.

이날 입촌식은 인천 남동구 풍물단의 사물놀이 환영 공연에 이어 라오스dhk 시리아, 싱가폴, 인도, 북한, 차이니스 타이페이 선수단이 순서대로 입장하면서 시작됐다. 국기게양과 국가 연주 후 황연대 선수촌장의 환영인사와 입촌 선언, 기념품 교환식이 진행됐다.

입촌식에 참석한 황연대 선수촌장은 기념품 교환식에서 6개국 선수단장에게 한국 전통 자개액자를 건넸고 이에 북한 정현 단장 등 6개국 선수단장들은 고려인삼과 인도 전통 스카프와 같이 자국 문화를 상징하는 기념품을 황연대 선수촌장에게 선물했다.

장애인AG 사상 최초로 참가하는 북한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육상, 수영, 양궁, 탁구 등 4개 종목 선수 9명이 출전한다.

황연대 선수촌장은 “선수촌은 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선수들이 화합과 우정을 나누는 뜻 깊은 장소가 될 것”이라며 “선수들이 선수촌에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안전하게 머물 수 있도록 성심성의껏 보살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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