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4일 오후 인천 구월 아시아드 선수촌 국기광장에서 말레이시아, 미얀마,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등 4개국의 '2014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 입촌식을 가졌다. /사진제공=인천APG조직위원회

【투데이신문 김남기 기자】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이하 인천APG)이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참가국 선수단들이 선수촌에 입성하는 등 막바지 준비에 들어갔지만 국민들의 관심은 아직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APG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5일 동티모르, 베트남, 이라크, 중국, 필리핀, 몽골, 바레인, 부루나이, 오만, 일본, 카타르, 타지키스탄 선수단이 입촌한데 이어 16일에는 한국을 비롯해 캄보디아와 태국, 쿠웨이트, 스리랑카, 요르단, 우즈베키스탄, 인도네시아, 카자흐스탄 선수단이, 17일에는 홍콩을 비롯한 9개국 선수단의 입촌식 행사가 열렸다.

입촌식 환영행사에 참여한 시민서포터즈가 열띤 응원전을 펼치는 등 축제분위기를 고조시켰지만, 개·폐회식 입장권 판매율이 목표치를 크게 밑돌고 있어 어느 때보다 국민들의 관심이 필요할 때이다.

16일 인천APG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개폐회식 입장권(14일기준) 전체 판매 목표치 2만4287장 중 1만343장이 팔려 53.7%의 판매율을 보이고 있다.

개회식은 1만2096장 중 1만72장(83.3%)이 팔렸으나 폐회식은 1만2191장 중 2599장만 팔려 판매율이 21.3%에 그치고 있다.

개회식 입장권은 25만원, 폐회식은 10만원이며 이를 제외한 23개 전 종목 경기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한편, 오는 18일과 24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각각 열리는 개회식과 폐회식은 박칼린 총감독의 지휘 아래 장애인과 비장애인 출연진이 화려하고 다채로운 공연을 펼치게 된다.

 

저작권자 © 투데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