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일 개막 앞둔 뮤지컬 <러브레터> 1차 티켓오픈

   
 

【투데이신문 김소정 기자】오는 12월 2일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공연되는 뮤지컬<러브레터>가 17일 오전 10시 1차 티켓을 오픈했다.

뮤지컬 <러브레터>는 동명의 영화 ‘러브레터’를 원작으로 한다. 영화는 정식으로 국내에 소개된 1999년 당시 전국 관객수 600만명이라는 흥행을 기록했으며, 유년 시절의 향수와 첫사랑의 대표적인 아이콘으로 자리잡았다.

다양한 방식의 영화적 장치가 아닌 배우와 무대 전체가 관객들에게 보여지며 생생함이 살아 숨쉬는 뮤지컬로 재탄생되는 뮤지컬<러브레터>는 화려한 캐스팅으로 벌써부터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뮤지컬 <러브레터>에서 후지이 이츠키, 와타나베 히로코의 1인 2역으로 무대에 서는 배우는 ‘그날들’,‘번지점프를 하다’, ‘프라이드’ 등에 출연하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 김지현과 ‘살리에르’, ‘풀하우스’, ‘김종욱 찾기’ 등에서 다양한 캐릭터 각각의 섬세한 감정표현과 탁월한 연기력을 가진 곽선영이 캐스팅됐다.

첫 사랑의 아이콘, 소년 이츠키 역에는 ‘위키드’, ‘레미제라블’, ‘스프링 어퀘이크닝’, ‘라이온킹’ 등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넘나들며 인상적인 연기를 펼치며 관객의 사랑을 받고 있는 조상웅과 ‘히스토리 보이즈’, ’도둑맞은 책’ 등에 출연하며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인 강기둥이 캐스팅됐다.

죽은 친구의 연인인 히로코를 사랑하며 옆에서 지켜주는 ‘아키바’ 역에는 ‘디셈버’, ‘광화문연가’, ‘데스트랩’ 등에서 안정된 연기력과 디테일한 연기로 선보인 박호산과 ‘라 레볼뤼시옹’, ‘어쌔신’, ‘스프링 어웨이크닝’ 등에서 다정다감하고 부드러운 매력과 선 굵은 연기를 동시에 겸비한 배우 윤석원이 맡았다.

소녀 후지이 이츠키 역은 상큼하고 발랄한 매력을 가진 두 배우 유주혜와 안소연이, 후지이 이츠키의 할아버지와 엄마 역에는 재치있는 연기로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어 내는 이서환, 강정임이 각각 무대를 채운다.

이들과 함께 권소현, 황호진, 임수빈, 박대원, 양성연, 정예지, 김현진, 임소라 등 크고 작은 무대에서 기량을 쌓아온 실력파 배우들이 최고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뮤지컬 <러브레터>의 대본과 작사에는 ‘트레이스유’를 통해 섬세한 감정묘사와 개성 있는 캐릭터의 표현으로 주목받은 윤혜선이, 스토리에 풍성함을 더하는 작곡에는 ‘인당수 사랑가’, ‘페디큐어’, ‘비지터’ 등을 작곡한 김아람이 참여했다.

또한 ‘필로우맨’, ‘쉬어매드니스’, ‘날보러와요’, ‘도둑맞은 책’ 등의 연극과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 오페라 ‘어린왕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주목 받고 있는 변정주가 연출을 맡았다. 뿐만 아니라 섬세함과 다이나믹함을 고루 갖춘 안무가 박은영과 ‘맘마미아’, ‘오페라의 유령’, ‘미스사이공’, ‘명성황후’ 등의 작품으로 잘 알려진 음악감독 김길려가 만나 원작을 뛰어넘는 작품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제작사 ㈜피에이씨코리아는 “최고의 배우들과 제작진이 모여 관객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며 “1999년 국내에 첫 소개돼 많은 사랑을 받은 영화 러브레터가 2014년 겨울, 관객들에게 원작의 감동을 뛰어넘는 뮤지컬<러브레터>로 기억되길 바란다”며 초연을 앞둔 기대감을 전했다.

올 겨울, 따뜻한 웃음과 사랑 그리고 원작보다 더 큰 감동으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뮤지컬<러브레터>는 12월 2일부터 내년 2월 15일까지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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