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설가 이외수 ⓒ뉴시스

【투데이신문 김소정 기자】소설가 이외수(68)가 위암 판정을 받고, 병원에 입원 중이다.

이외수 측은 23일 "이외수는 위암 2기 판정을 받고 춘천 성심병원에 입원 중"이라고 전했다. 이외수는 오는 29일 수술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21일 이외수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위출혈로 입원해 있습니다. 어제부터 각종 검사 및 수혈에 돌입했습니다. 하지만 쓰러질 때마다 일어서는 모습 보여 드리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다음날인 22일에는 "긴 투병에 들어갑니다. 검사결과 예상보다 심각한 상태로 판명됐습니다. 다시 여러분과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빕니다. 제게 오는 모든 것들을 굳게 사랑하며 살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위암 판정 소식에 악플을 남긴 누리꾼들에 대해서는 "가차 없이 고발했다"며 "악플러뿐만 아니라 운영자까지 민형사상 책임을 묻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트위터 팔로워 수가 무려 180만명이 넘어 '트통령(트위터+대통령)'이라고 불리는 이외수는 최근 에세이 '쓰러질 때마다 일어서면 그만'을 발표하고 사인회에 참석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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