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이수형 기자】16일 오전 10시 17분 중앙고속도로 대구방향 345㎞지점 공근터널 인근에서 차량 43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현재까지 총 23명이 중경상을 입고 원주기독병원에 6명, 성지병원 12명, 원주의료원 3명, 횡성 삼성병원에 2명씩 각각 이송돼 치료 중에 있다.

부상자 중 임산부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다행히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중앙고속도로에 싸리눈이 내리고 있었고 기온도 낮아 도로가 상당히 미끄러웠으며, 안개도 심해 앞서 추돌한 차량을 보지 못하고 뒷따르던 차량들도 연이어 추돌 한 것으로 소방당국은 보고 있다. 

이번 사고로 인해 중앙고속도로 홍천에서 공근터널 인근까지 차량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경찰은 횡성 IC에서 차량 우회 조치에 나선 상태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재 현장에서 사고 현장을 수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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